애니 정보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완 애니소개

뤼케 2022. 6. 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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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3기이자 완결편. 메인 제작진은 전작인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속과 거의 같다. 다만 각본들을 총괄하는 중요한 직책인 시리즈 구성은 이전 1, 2기의 스가 쇼타로(菅 正太郎)가 2015년에 사망했기 때문에[3] 오오치 케이이치로(大知慶一郎)로 변경되었다.

2019년 3월에 제작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 처음에 고지되었던 방영 시기는 2020년 4월이었으며, 제작사는 2기와 동일한 feel. 한국에서는 1~2기와 마찬가지로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독점수입해 방영한다.

2019년 11월 18일에 원작이 14권을 끝으로 완결되었고, 3기 정식 타이틀도 이에 맞추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으로 결정되면서 애니메이션도 이번에 완결을 내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원작에서 애니화되지 않은게 12~14권이므로 현재 예정화수인 12화 안에 충분히 담을 수 있는 분량이다.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의 완결이기에 팬들의 주목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데, 2기 방영 이후에 원작이 이런저런 악평에 시달린터라 우려 섞인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지나치게 늘어진 원작의 발매텀과 발매연기가 잦았던 덕분에 질려버린 팬층이 상당히 떨어져 나갔고, 풀지않은 떡밥이 너무 많다는 등의 작품 내적인 문제 + 애니메이션 1~2기에서 꾸준히 지적되어 온 스토리 생략 등의 문제가 그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다만 1~2기보다 적은 분량을 12화에 담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스토리 생략이 덜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3기 PV 마지막 부분에서 원작 12권 첫 인터루드의 마지막 부분[5]을 하치만 성우가 독백하는데, 그걸 왜 하치만 성우가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일부 소수 의견이 있다.

방송을 3일 앞둔 2020년 4월 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제작 사정에 차질이 생겨 결국 방송이 연기되었다는 발표와 함께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속 재방송을 편성한단 공지가 올라왔다.#,# 이에 따라 국내 정식 수입사인 애니맥스 코리아는 2분기 동시방영작 한 개를 잃게 되었다. 또한 3기의 OP&ED 앨범의 발매일도 3분기로 연기되었는데, 제작사에서 이때 방송을 하려고 예정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0년 5월 7일, 2020년 7월로 방영이 결정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또한 국내에서의 방영도 그대로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스케줄을 맞추어 방영한다.

3기만 키비주얼에 나온 타이틀의 색채가 반전되어 있다. 위의 틀에서 1기, 2기 문서에 들어가 비교해 보자.

북미에서는 1기.2기랑 마찬가지로 센타이 필름웍스를 통해 영어더빙이 공개 되었다.

 

애니 줄거리

계절은 변해, 봄.
유키노에게 마지막 의뢰를 받은 하치만과 유이. 3월의 졸업식을 앞둔 상황에서,
이로하로부터 프롬의 협력을 요청받는데.... 진짜를 요청받은 하치만과 3명의 관계가 변해간다.
과연 앞으로, 그의 고교생활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잘못이 계속된 청춘은, 진짜를 찾는 최종장에-

 

애니 1화 부터 결말까지

1화
원작 12권 스토리의 시작을 알렸으며 괜찮은 작화와 코마치, 카와사키 등 조연 캐릭터들 에피소드를 적절히 배분하면서 방영 전 걱정에 비해서 무난하다는 반응.


2화
PV 때부터 팬들의 우려를 샀던 인물 작화 문제가 벌써 2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터지고 말았다. 인체 비례(몸과 얼굴의 비율, 눈 코 입의 위치와 크기)가 미묘하게 맞지 않은데다 인물들의 턱이 너무 날카롭게 그려져 삼각턱이나 사마귀턱이라 불리며 까이고 있고, 작중 인물들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 마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다 색감 또한 2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단조로워 저예산 티가 난다는 평이 많다.

특히 가장 많이 까이고 있는 부분은 바로 연출이다. 2화 연출을 맡은 야마나카 쇼헤이는 대략 2018년 전후로 데뷔한 신인급인데,[] 작화 붕괴에다 캐릭터 움직임의 어색함이 제작과정에서 바로 잡히지 않고 그대로 전파를 타버린 걸 보면 경험과 실력이 한참 부족하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광고한 꼴이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3화의 연출가인 스즈키 류타로도 경력은 비등비등한데도 작화가 잘 나온 걸 보면 전적으로 야마나카의 실력 문제다. 실력 있는 연출가들은 예산과 스케줄의 압박이 다가와도 정상적인 영상 퀄리티를 끌어낼 역량도 되고 그렇게 작업할 수 있는데 야마나카는 실력이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했던 것. 이 역시 촉박한 스케줄 문제로 실력이 떨어지는 연출가를 데려와서 쓸 수밖에 없는 역내청 3기 제작팀의 열악한 상황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니냐는 지적도 많은 편.


3화
1화 수준의 괜찮은 작화와 연출로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화에서 아쉬웠던 히라츠카 선생님의 작화가 2기 이상으로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중반 이후의 예비 프롬 이벤트 진행의 묘사가 잘 이뤄졌다.


4화
원작 13권 스토리가 시작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작화 부분에서 호평이다. 몇몇 부분에서 그림체가 미묘하게 다른 모습이 보이지만 하루노가 커피잔을 흔드는 모습, 유키노가 웃는 모습, 유이가 우는 모습 등 훌륭한 부분이 많다. 유이가 울면서 독백하는 부분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 많다. 다만 유키노시타 어머니와 프롬 진행 토론에 관련하여 원작과 조금 다른 배치는 의문인 부분.


5~6화
3~4화와 마찬가지로 괜찮은 작화와 연출로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군데군데 미묘하게 어색한 부분이 더러 있긴하지만 전체적인 측면에선 양호하다는 평. 정확하게는 약간 불호가 느낄 법한 장면이 나오는가 싶으면 곧바로 좋은 작화가 나오다 보니 그냥 양호한 것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5화의 경우 끝나기 직전 잇시키의 독백이 따로 나오는 연출을 매우 잘 살렸다.


7화
소부고교 & 카이힌 고교의 프롬 관련 토론 파트에서 하치만과 타마나와가 랩배틀 방식으로 의견을 주고 받는 장면이 나왔는데, 원작에서는 간단하게 라임만 타는 수준이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비트에 맞춰서 각 잡고 랩배틀을 하며 타마나와 옆에 앉은 오리모토 카오리가 "소레 아루!"로 추임새까지 넣어주는 것으로 약을 빤 듯한연출이 되었다. 그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 목걸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차회 예고 때도 두 사람이 랩배틀로 디스전을 벌이는 것으로 때워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제작진이 인터넷에서 떠도는 타마나와 & 오리모토 관련 밈을 극대화 시켜 재미와 스토리 진행 둘을 모두 잡아낸 명연출이라는 평이며, 이외 다른 파트들의 작화나 스토리 진행도 평균 이상으로 잘 살렸다. 당화 연출을 맡은 야마나카 쇼헤이는 위에 언급되듯 2화 연출을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번 화에서 제법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8화
3~6화와 비슷하게 평균 이상의 무난한 작화 및 각본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화는 인물들간의 대화 장면이 많았는데, 담당성우들이 열연을 펼친데다 군더더기를 제외하고 최대한 원작 스토리의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에 애니로 입문한 팬들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평.


9화
원작 최종권인 14권 스토리로 진입했다. 전체적인 수준은 8화와 동일하게 평균이상으로 잘 나왔다는 평. 특히 유이와 하치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를 잘 살렸다.


10화
프롬의 진행이 주된 내용으로 시작, 이 과정에서 보여준 이로하의 폼과 유이의 슬픈 심리묘사도 굉장히 좋았다. 프롬 뒷풀이가 끝나고 유키노와 하치만의 복도씬, 하루노와 하치만의 대화, 히라츠카와 하치만의 상담 등 결말을 맞이하기 위한 10화 였다는게 감상평. 이후 예고편에서 육교가 나옴으로써 11화의 주요 내용은 유키노와 하치만의 고백씬 확정. 여담으로 오프닝의 끝부분인 유키노시타가 있는 봉사부실 장면이 매 화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10화의 오프닝 끝부분은 맑은 하늘과 창 밖을 보다가 뒤돌아보는 유키노시타가 나왔다. 각 화의 오프닝에서 봉사부실과 날씨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 번 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12] 그리고 그동안 하루노의 시선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는지 진짜를 추구하기 위해 일부로 봉사부 맴버들 충돌 했을 정도로 갈망이 컸다는 고백과 슬퍼하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11화
따로 오프닝 없이 시작. 유이와 하치만의 벤치씬 이후 집에서 마마가하마에게 안겨 오열하며 사실상 주연으로서는 퇴장. 이후 이로하의 짧고 굵은 포상씬과 유키노시타 어머니와 자매, 하치만, 히라츠카의 회의에서 깔끔한 마무리, 그리고 대망의 육교에서 하치만과 유키노다운 그들만의 고백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때 유키노가 쑥스러워하는 장면을 성우의 연기와 연출이 적절하게 잘 표현했다. 이후 12화 예고편은 사우나씬을 예고하며 마무리하였다. 여담으로 미우라가 유이와 유키노 중에 하나를 선택하려는 조언은 스킵되었다.[] 그리고 잇시키가 가식없이 유키노마마를 할망구라며 짜증내는 연출도 잘 표현했다. 그리고 유키노마마가 하치만과 상대할 때 관자놀이에 손을 얹는 행동을 보여주는 장면이 과거 유키노가 하치만과 상대할 때 모습과 비슷하게 연출하는 모습도 잘 표현했다.


12화
카이힌 고교와의 공동프롬 당일 날 진행과정 부분만 스킵하고 나머지는 원작내용 대부분을 그려냈다. 준비위원회에 참여한 남학생들의 사우나씬도 넣은 건 덤. 이외에 11화에서 연인관계[]가 된 하치만과 유키노가 꽁냥대는 모습을 매우 훌륭하게 잘 살렸고, 봉사부 내 갈등관계가 모두 마무리되어 신입생인 코마치를 부장으로 한 봉사부 제2기를 창설하는 에피소드도 충실히 다뤘다. 히라츠카 선생님과의 작별 장면도 훌륭하게 연출되었다. 특히 후반부에서 유키노시타가 하치만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하면서 흘러 나오는 1기 오프닝이 지금까지 내청코 시리즈를 봐왔던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긴 여운을 남겨 주었다.

 

애니 평가

작화면에선 오프닝 프롬 댄스의 임팩트가 안 좋은 면에서 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중상급 이상으로 무난하게 뽑혀서 만족한다는 팬들의 평이 많다.

스토리 및 각본면에서는 원작 스토리를 지나치게 스킵했던 1~2기와 달리 원작 한권 = 애니메이션 4회 분량으로 넉넉하게 배정함과 동시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제외하면 최대한 원작 스토리 및 작중 인물들의 행적 & 대사를 보여줬다. 특히 원작 12~14권은 봉사부 3인방간 갈등 속에서 하치만이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려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이 핵심인데 적당히 스피드 있게 전개하여 시청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몰입하도록 배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또한 7화에서 오리모토와 타마나와 관련 밈을 랩배틀로 승화시키는 등 오리지널 스토리도 적절히 버무려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부분도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다.

성우들의 연기는 역시나 대호평. 특히 봉사부 3인방 성우인 에구치 타쿠야, 하야미 사오리, 토야마 나오는 2010년에 나온 드라마 CD 시절부터 참여해 이번 3기 제작기준 10년간 인연을 함께 해온 작품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스토리 및 캐릭터 감정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100%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 다른 성우들도 3인방과 견줄만한 준수한 연기를 선보였다.

1~2기에 비해 스킵된 부분이 최소화되긴 했지만 약간씩 잘려나간 에피소드가 매 화에 존재해 원작을 읽은 팬들 입장에선 점은 아쉽다는 평. 이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만 입문한 팬들에게도 다소 이해가 힘들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건 시청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각자가 판단하면 될 듯.

전체적으로 봤을때 2기와 여러모로 장단점이 갈리는 작품이다. 2기는 13화동안 큰 문제없이 고퀄리티 작화와 표정-동작 연출을 보여줬다. 반면 3기는 작화가 우려에 비해서는 괜찮았고 준수한 퀄리티를 유지했지만 오프닝의 묘한 연출, 2화에서 터진 수많은 작붕 그리고 이후에도 소소하게 어색한 작화들이 보여서 2기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 감이 있다. 대신 2기는 중후반부에 스킵이 너무 많고 불친절한 전개로 마무리지어서 비판받았는데, 3기는 분량조절에 성공해서 감정묘사를 한층 깊게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여러모로 박수칠 때 떠나라에 해당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라는 악영향 속에서 스태프들이 제대로 활동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이정도 퀼리티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해줬다는 부분은 박수 받고도 남을 만하다는 평.

판매량은 원작자가 블루레이 특전으로 집필한 특전소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1권 기준 14000장으로 2020년도 3분기 애니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내청 시리즈 1~3기 를 통틀어도 최고치를 갈아치운 기록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소비위축, 방영 연기 같은 악재, 애니메이션 시장구조의 변화로 블루레이 판매량 하락 속에서도 이런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건 5년이 지났음에도 이 작품이 아직 상업성으로 죽지 않고 웬만한 라이트 노벨 원작 애니보다 잘 팔린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어떤 방향으로든 이 시리즈의 지속적인 미디어 믹스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원작자가 여러 라노벨 작가들과 협업형태로 내놓은 역내청 공식 앤솔러지를 어떻게 반영할지는 궁금하다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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