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년 만화로, 원제는 《우시오와 토라》. 작가는 후지타 카즈히로.
후지타 카즈히로가 소학관의 만화잡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 1990년 6호부터 1996년 45호까지 연재한 만화로, 그의 대표작이자 출세작. 이 만화로 후지타는 메이저로 등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해 상이란 상은 모두 석권한 작품.
애니 특징
은근히 독자들이 깜빡 잊는 부분이 있는데, 요괴를 전면적으로 다루다보니 작중 사망자도 상당히 많고 잔인한 장면도 많다. 새 요괴가 나올 때마다 민간인들이 죽어나간다. 아무래도 우시오나 표, 광패명종 같은 영능력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은 요괴에게 이용 당하는 인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그리고 요괴 디자인 중에 진짜 무서운 게 많기 때문에 심약한 독자는 주의.
작가의 단행본 1권 코멘트에 의하면, 할머니가 읽어준 동화 《성냥팔이 소녀》의 줄거리가 싫어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왜 아무도 성냥팔이 소녀를 도와주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들어서였다고. 허나 마지막 33권의 코멘트에서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녀석들…하지만 그런 영웅 따윈 애초에 필요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7년이나 이 녀석들에게 싸움을 시키고 나서야 깨달았다. 소녀 스스로가 싸워야 한다. 눈 속에서 손을 비비며 울고만 있어선 어느 누구도 돌아봐주지 않는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스스로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몸을 움츠리고 성냥불이나 켜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역시 인간 찬가 항목에 올라간 만화답다.
요괴를 다룬 장르에서도 이처럼 휴머니즘을 다루면서 감동과 여운을 주는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에다 가히 최고봉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카타르시즘을 느끼는 것도 이 작품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요괴=적=죽이자!(…)로 일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정확히는 일본) 주변에 있(다고 가정하)고 친숙한 요괴라는, 액션과 전래동화를 적절히 섞은 구성이다. 그러다 보니 전래동화 특유의 권선징악과 인간 찬가, (요괴와의) 공존 등의 긍정적 주제를 잘 설파하고 있다. 그러나 작중 러브라인이나 연애감정의 묘사는 상당히 허술한 편이라 나이를 꽤 먹고 읽어보면 단점으로 보인다.
애니 줄거리
절에 수백 년간 봉인되어 있던 전설의 퇴마 병기 '짐승의 창'[]과, 그것을 쓰게 된 소년 아오츠키 우시오(호야), 그리고 창과 함께 갇혀 있던 미지의 요괴 토라가 함께 강대한 요괴 하쿠멘노모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요괴전사'란 이름의 해적판으로 나온적이 있는데 이쪽에선 토라가 호야란 이름으로 나왔다
애니메이션
그리고 22년 만에 TVA판으로 새롭게 애니화가 이루어졌다.(애니메이션 홈페이지) 기존 후지타 팬들은 다소 뜬금없지만 요괴물이 큰 흥행이 되면서 옛작품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셈.[] 여하튼 거의 축제 분위기. 감독은 니시무라 사토시, 제작사는 MAPPA와 Studio VOLN[4] 이며 방영시기는 2015년 7월. 방영 형태는 분할 2쿨+1쿨.[] 인터뷰에서 에피소드 일부를 컷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원작자인 후지타가 적극 참여하니 걱정 말라고 트윗한 걸로 보아 스토리 전개에 불필요한 에피소드만을 일부 커트하려는 모양.
애니맥스에서 놀랍게도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방영하려다가 잔인한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12세 이상 관람가등급으로 방영하는 것으로 결정났다.
기생수 애니메이션처럼 스마트폰이 등장한다거나 브라운관 TV가 LCD TV로 바꿔서 나오는 등 작중 시간이 현대(2010년대)로 바뀌면서 몇몇 소소한 변화가 있다.
BD판매량은 2500장 정도. 기생수의 판매량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선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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