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리들 애니소개

일본의 만화. 원작은 코우가 윤, 작화는 미나카타 스나오(南方 純)가 담당했다.

원작을 코우가 윤이 맡은 데다가 여고생 암살자들로 구성된 기숙학원의 이야기라는 소재로 주목받았다. 백합적 분위기도 풍기는 것이 특징.

 

악마의 리들 애니 줄거리

묘조 학원에 존재하는, 특별한 시기에만 개설되는 클래스, 10학년 흑반. 거기에는 한 명의 여고생을 암살하기 위한 12명의 여고생 암살자가 자객으로서 모여있다.

암살자로서 묘조 학원 10학년 흑반에 편입한 아즈마 토카쿠는 암살 대상으로 여겨지는 여고생 이치노세 하루에 마음을 빼앗겨, 단 한 명의 수호자로서 하루를 지키며 11명의 다른 암살자들과 대치하기로 결심한다.

 

악마의 리들 애니 암살 룰

1. 암살에 성공한 사람에게는 묘조 학원 이사회에서 가능한한 어떤 소원이라도 한 가지 이루어준다.

2. 암살 방법에 제한은 없지만 흑반의 학생 이외의 사람을 끌여들여서는 안된다. 이 규칙은 흑반의 담임 교사인 미조로기 아타루도 포함된다.

3. 암살 실패 및 2번 규칙에 반한 자는 퇴학 처리.

4. 암살에 도전할 기회는 1인 1회. 1인당 1매 배포되는 암살 예고표를 사용하여 실시한다. 시간 제한은 이치노세 하루가 예고표를 확인한 후 48시간 이내. 한번 예고표를 사용하면 취소는 불가능. 예고표 사용은 여러명이 동시에 할 수도 있다. 확인안하고 그냥 버리면 어떻게 되는거지

 

악마의 리들 애니메이션

만화 악마의 리들의 애니메이션. 감독은 쿠사카와 케이조, 방영 시기는 2014년 4월.

 

악마의 리들 애니 평가

무난하게 예쁜 캐릭터 디자인, 개성있고 나사가 반쯤 풀린 등장인물들로 캐릭터성에서는 잘 살렸다는 평이 많다. 거기다 직접적인 동성애는 안나오지만 백합끼가 다분한 덕분에 관련 팬층에서도 인기가 높다. 나사 풀린 캐릭터들을 잘 살린 성우들의 호연도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이들 중 신인 성우가 많다는 점이 더욱 놀라운 부분. 예를 들어 키리가야 히츠기 역의 우치다 마미, 켄모치 시에나 역의 야마다 유키.

실제 픽시브 투고 수도 분기 5위 안에 들만큼 동인계와 넷상에서의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다른 상위권 작품들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등의 유명세가 넘사벽인 작품들이기에 당초 인지도를 생각하면 올라오는 팬픽량은 놀라운 수준. 하지만 기대 이하의 액션신과 여러모로 매니악한 설정으로 인해 애니메이션 판매량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 싶다. 결국 초동 1400장대로 실망스런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프닝을 성우 우치다 마아야가 맡았는데 이 곡이 그녀의 솔로 데뷔작이다. 그리고 엔딩을 꽤나 신경썼는데, 매 화 영상도 다르고 주제곡도 등장 성우들별로 새롭게 불렀다. 심지어 앨범 발매 이벤트도 12차례나 개최한다고 한다. 또한 엔드카드가 없는 대신 아이캐치에서 일러스트를 매 화 달리하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캐치에는 일러스트만이 아니라 본편에서 소개되지 않은 자잘한 설정들도 적혀있다.

완결 후 시청자들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그리 썩 잘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여러 가지로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각 화별 ED를 따로 만드는 등의 신경 쓴 흔적이 많이 보이는 OST, 내용이 꽉 차있고 스릴도 적당히 느껴지는 흥미진진한 내용, 다음 화에 누가 흑반을 떠날지를 예측하는 재미 등의 흥미 요소가 장점이라면, 그에 부응하지 못한 허접한 액션신과 호불호가 갈리는 스토리 라인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떡밥은 깔끔하게 회수된 편이지만, 각 캐릭터들의 보다 자세한 과거나 카이바의 정체 등 그 외의 떡밥들은 풀리지 않고 남겨졌다는 점도 다소 아쉬운 점. 이 풀리지 않은 떡밥들은 공식 가이드북이나 원작에서 회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