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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앤 소울 애니소개

뤼케 2022. 11. 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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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애니메이션. 일본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곤조에서 제작, 2014년 4월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주관 방송국은 놀랍게도 TBS 테레비로, 목요일 심야에 방영한다.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했으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제공중이며 왓챠에서도 서비스 예정이다.

원작인 게임의 일본 서비스 개시에 맞춰서 방영을 시작한, 사실상 홍보용 작품이다. 원작 모델링의 퀄리티에 한참 못 미치는 캐릭터 원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괴리감, 등등 방영 정보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혼돈의 카오스가 울려퍼졌다. 결국 결과물은 '''한국산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잔혹사를 갱신하게 되었다

 

스토리는 블레이드 앤 소울에서 최소한의 기본 컨셉만 가져 온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한다고 공표했으며, 배경이 되는 곳은 2막의 중심지인 토문객잔. PV에서 풍제국 병사들이 그냥 총도 아닌 기관총을 쓰는 부분이 나왓는데, 사실 이건 딱히 오류가 있는 부분은 아니다. 실제로 작중에서 풍제국 황궁에선 기관총도 등장하고 원래 나류국 기술이란 오버테크놀로지가 존재하는 시점이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 거기가 동방대륙이면.

곤조가 내놓은 오리지널 설정을 보고, 게임 시나리오 담당자가 (ㅇㅁㅇ)란 표정을 지었다고 하며, 얼마 안 있어 스토리 담당이 보직 이동을 하면서 마치 여기에 반대했다가 잘렸다는 유언비어가 나왔으나, 이것과는 별개다.

 

블레이드 앤 소울 애니 평가

역시나 대다수 시청자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열심히 파도를 타는 작화 수준과 프레임 레이트, 원작 설정 따위 완전히 밥말아먹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보여 주었다. 1화의 배경이 된 산골 마을은 그야말로 불바다에 피떡이 되어 끝장났고, 주인공인 아루카를 중심으로 한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귀의 스토리로 끝났다.

아무리 곤조가 원작파괴와 용두사미로 악명 높은 회사긴 했어도 초반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 구성은 어느 정도 정평이 나 있는 회사였는데, 이번에는 그딴 거 없다는 듯 1화부터 철저하게 서비스신과 폭력성으로만 도배한 자극적인 물건이 나와 버려서 너도나도 비명을 지르는 중.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예 끝장난 컨텐츠라는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원작과 동떨어진 줄거리와 아주 좋다고도 말할 수 없는 작화와는 별개로, 2화의 엔딩 곡 및 영상은 큰 호평을 듣고 있다. 모든 근성을 엔딩곡과 엔딩 영상에 투자하고 장렬히 산화한 셈. 매 화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죽어나가는 것 때문에 오로라 소울이라 불리기도 했고, 가면 갈수록 넘처나는 작붕 때문에 무사시 건도 리뉴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등 한일 양쪽에서 혹평 일색이었다

애니플러스 30자평에서도 게임을 했던 이들의 댓글에서 애니메이션은 완전 망했다, 차라리 게임 장면으로 묶어서 처리하라는 등의 탄식이 있었다. 그러나 게임을 한 적이 없는 이들의 댓글에서는 재밌기만 하구만, 게임을 안 해봐서 그런지 재미있어 보인다는 등의 엇갈린 반응으로 나뉘었다. 참고로 2014년 5월 기준으로 30자평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의 7.5점인데, 그나마 이 점수도 평점알바를 대량 투입해서 평점을 죽어라 끌어올린 결과라는 정황이 잡히면서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었다. 실제로 3화 이후로는 제대로 된 리뷰조차도 올라오지 않고 있으며, 2014년 4월부터 중국에서 블소 만화가 연재되기 시작한 이후, 게임 원작의 스토리를 토대로 하여 호평을 받고있는 만화와 비교를 당하며 더욱 큰 굴욕을 당하고 있다.

북미 수출이 확정 되었다. 관련 기사(영어). 영어긴 하지만 기사에 별내용은 없다. 북미판을 내는 회사가 센타이 필름웍스(Sentai Filmworks)라는 곳이며 원작은 동명의 MMORPG이고 애니메이션 줄거리 개요나 감독 이름이나 이런 것이 적혀 있을뿐. 그밖에 게임 디자이너인 김형태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결국 일본에서의 BD 1주차 판매량은 고작 362장밖에 되지 않았으며, 당분기 최악의 애니메이션 판매량으로 기록되는 엄청난 굴욕을 엔씨소프트와 GONZO에게 안겨 주었다. 게다가 이 판매 실적은 타카오유키 사인지와 토끼소녀 의상 쿠폰을 특전으로 제공한 특전봉입 버전으로만 집계된 것으로, 특전봉입 버전마저 완판이 되지 않는 희대의 병맛 판매량을 보여 주며 정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적어도 일본블소 동접자가 500명은 넘을 텐데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집계 이전까지 그래도 어느 정도 실드를 쳐 주던 일본 측의 몇몇 반응들도 362장 판매 소식을 전후하여 모조리 자취를 감췄고, 슬랩 업 파티와 비교되며 부관참시를 당하게 되었다. 한 때는 제가페인의 1제가나 프랙탈의 1FRT처럼 362장을 1블소 또는 1NC라고 부르자는 움직임도 있었을 정도. 이러한 최악의 판매량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대한 반응은 꼴 좋다는 뉘앙스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팔린 362장도 엔씨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샀다는 조롱도 있다 일본애들도 똥오줌 가릴줄 알어

결국 이런 처참한 판매량 탓에 더 이상의 집계는 무의미하다며 2주차째에는 신작으로서의 집계를 하지 않았고, 결국 1주차의 362장이 공식 카운팅으로서 확정되어 버렸다. 그 때문인지 BD 2권 이후로의 발매 계획과 북미 수출 계획 등등이 전면 백지화됨과 함께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어떠한 추가적인 자료 제공도 하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완벽한 흑역사. 이딴 식으로 할 거면 대체 왜 만든 거지 원작 스토리로 가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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