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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애니소개

뤼케 2023. 2. 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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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라이트 노벨 시리즈. 작가는 타츠노코 타로, 삽화가는 아마노 유우.

2018년 11월 기준으로 시리즈 누계 300만부를 돌파했다.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애니 줄거리

세상이 지겨웠던 사카마키 이자요이에게 도착한 초대장. '모든 것을 버리고 '모형정원'으로 오라'고 적힌 편지를 읽은 순간, 완전무결한 이세계에 와 버렸다!

거기에는 고양이를 데리고 있는 말수 적은 소녀와 고압적인 아가씨, 그리고 그들을 불러온 장본인인 흑토끼.
토끼가 모형정원 세계의 룰을 설명하는 와중에 이자요이가 "마왕을 쓰러뜨리자!"라는 말을 꺼낸다! 흑토끼는 그런 거 부탁 안 했는데요!!

문제아 셋과 흑토끼의 미래는 과연!?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애니 특징

이세계물을 표방하지만 표지나 도입부에서 받을 수 있는 첫인상을 제외하고는, 2010년 이후의 동세대 이세계/게임 판타지/전이물들과는 연관고리가 거의 없다. 2010년 이후의 이세계 라노벨은, 주인공이 전생의 지식이나 치트, 만렙(아이템, 장비 등등)으로 이세계 무쌍이나 활약하지만, 문제아 시리즈는 하루히즘 이전의 90년대 중반에서 00년대 중반 작품에 가까운 경향을 보인다. 2010년대 이후 작품적 성분이 아예 없다곤 할수 없지만, 1부 초중반부부터 초창기 라노벨같은 클래식(?)한 전개가 점점 두드러지게 나타나다가 2부 이후로는 유행을 타는 이세계 치트 작풍과는 담을 쌓은 상태.

설정만 보면 설정놀음 작품이라고 여겨지기 쉬우나, 골자를 유지하는 설정으로 통해 일관성 있게 유지되며 버려지는 설정이나 지나치게 갑작스러운 설정추가 없이 기존 설정(떡밥)과 스토리간의 연계가 매우 충실하다. 다만, '외우주' '외계' 개념처럼 문맥에 따라 뜻이 혼재해서 쓰이는 단어가 혼란을 유발하거나, (떡밥이 안 풀린) 모르는 용어와 중의적인 표현으로 생각보다 스토리를 따라가기 어렵다.

파워 밸런스는 원피스등의 소년만화와 닮은 편으로, 초창기 악역들에 비해 주인공이 상대적으로 강하지만 위의 위가 계속 나타나는 구조라 1부 후반부부터는 주인공 혼자서는 상대할 수 없는 적대자들이 주가 된다. 다만 이세계라는 요소와 부실한 애니화로 먼치킨의 소설의 대명사가 되버렸다.

여담으로 소재가 소재여서 그런지 2011년발 작품이지만 한국판타지로 비유하면 성좌물 엇비슷한 요소가 나름 있다.

한국어판에선 잘 드러나지 않지만 라노벨 중에선 설정과 세계관 구성과 더불어 어휘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애니메이션

2013년 1월 애니메이션 방영을 개시했으며, 총 10편으로 TV판은 완결되었다. 라이트 노벨 2권까지의 내용으로, 5화까지가 1권 내용, 10화까지가 2권 내용으로 분량은 적절한 편이다. 한국에서는 애니맥스를 통해 1월 13일부터 자막 방영이 시작되었다. 한국판 제목은 '문제아들이 다른 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퍼니메이션을 통해 영어 더빙되어 'Problem Children Are Coming from Another World, Aren't They?'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애니화 기념으로 원작 8권 발매에 미방영 에피소드 블루레이 동봉판을 한정 판매한다고 한다. 하지만 1권 BD / DVD 초동 판매량이 1838장을 기록했다. 많이는 안 팔렸지만 인지도가 부족했던 작품이라 홍보(...)자체는 제대로 된 듯. 애니 방영 후, 꽤나 인기가 늘어나서 2부에 진입해서는 라이트 노벨 인기 상위 순위 내외에 들어왔고 한국이나 미국 등에도 나름 지명도가 생겼다. 2016년에는 국내에서 작가 간담회도 개최된 적이 있다.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애니 평가

작화는 당시 애니 중 비교적 안정적, 그렇다고 뛰어난 편은 아니며 '애니메이션'으로선 미장센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요컨대 문제아 시리즈 팬덤에 있어선 스튜딘 판 페스나라고 볼 수 있다. 이미지 탓에 곧잘 비교되는 노 게임 노 라이프와 비교하면 연출이나 묘사에 얼마나 힘을 빼고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1권(3권)의 소환 시 자유낙하 부터 소설 쪽의 묘사와는 연출이 상당히 다르다. 하지만 눈에 띄는 작붕또한 없는지라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로리 레티시아의 전라, 묘하게 이자요이와 진의 BL을 노린 연출[] 그리고 이자요이가 페르세우스를 이기고 나오는 둘의 장면에 살짝 흑토끼가 흉조를 보이는 커플링 연출도 있다. 어째 틈틈히 서비스신 위주로 묘한 디테일을 추가하는 쪽에다 힘 쓴 편. 원작이 흑토끼에게 거는 장난들이나 백야차와 이자요이의 만담을 제외하면 섹스 어필이 적은 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 잘 안팔렸나보다(...). 결국 OVA에선 다 벗긴다.

결과적으로 성우와 개그파트를 빼고는 좋은 소리를 못듣고 있다. 고작 10화, 즉 2권 분량으로 완결하여 숙적, 연맹, 최종보스 등등은 등장하지도 못하고 완결내고 말았다. 작품이 지명도를 쌓는 발판이기도 했지만 제목과 좀 모자란 연출과 함께 먼치킨, 이고깽, 대리만족 작품의 대명사인것처럼 되어 실제 작풍과는 크게 괴리된 불명예를 안겨준 애니화이기도 하다.

애니가 원작의 작풍과 동떨어지게 된 것은 원작이 대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 작풍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목과 초반 분위기는 노 게임 노 라이프 같은 야바위 풍 이고깽인데, 뚜껑을 열어보니 타입문풍의 전기,신전기 계열 작품[]이었던 것. 애니의 경우 전자를 생각하고 만든 결과, 팬들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 나오게 된 것이다.

같은 10화 작품 중에서도 비교적 손해본 편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시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와 프리즈마 이리야 시리즈. 코노스바는 애니화가 작품의 맥락과 잘 맞아 일부 에피소드를 쳐냈음에도 대박을 쳐 2기가 나왔고, 프리즈마 이리야는 10화로도 여유로운 스토리 구조와 IP, 제작진의 차이로 역시 인기의 순항을 유지해 계속 애니화되고 있다. 같은 카도카와에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또한 소설 컨셉 코미디였기에 문제아에 비해 애니화 자체엔 문제가 없는편.

게다가 상업측면에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애니 이전 원작 판매부수와 애니 이후 부수가 별 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2부에서 제목을 바꾼 뒤에야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늘어났는데, 결국 제목이 문제였던 셈이 됐다. 애니의 긍정적인 영향이라면 한국 정발에 영향을 주어 국내에 알려지게 됐다는 것 정도라고 할수있다.

즉 좀 더 장기적으로 들어갔다면 좀 더 좋은 애니메이션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현 시점에서 사실상 2기가 나올 확률이 매우 떨어지는 점또한 매우 아쉬운 점이다.

스토리나 설정부분에서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만큼, 좀 더 뒤에 애니화가 되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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