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바쿠만 애니소개

뤼케 2023. 2. 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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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년 만화. 스토리 작가는 오바 츠구미, 작화는 오바타 타케시가 담당했다. 본 작품의 작가들처럼, 각각 스토리와 그림에 재능을 보이는 두 학생이 만화업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바쿠만 애니 줄거리

그림에 재능이 있지만 꿈은 없는 마시로 모리타카는 전교 1등 타카기 아키토에게 함께 만화를 그리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만화가였던 삼촌의 불행한 말로를 지켜본 모리타카는 만화가가 되자는 제안은 수락하기 주저하지만, 타카기는 다짜고짜 그를 그의 짝사랑 상대 아즈키네 집으로 끌고 간다. 성우 지망생 아즈키에게 자신이 그린 만화의 애니메이션 여주인공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모리타카는 그녀가 그 제안을 수락하며 아예 프로포즈까지 감행하는데……!

꿈이 이루어지면 그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아즈키, 그리고 만화가가 되기로 결의를 굳힌 모리타카!
도박과도 같은 만화가의 꿈에 올인하기로 나선 두 사람의 도전기가 지금 펼쳐진다!!

 

바쿠만 애니 특징

데스노트를 만든 오바 츠구미와 오바타 타케시 콤비가 재결합하여 만든 작품으로 두 소년이 만나 함께 만화가로 데뷔하여 활약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다. 얼핏 '입문서' 계열 만화로도 보이지만, 실상은 점프 3대 원칙인 "우정, 노력, 승리"를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점프식 소년 만화에 지극히 가깝다.

더불어 여기에 업계 내부의 다양한 속사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실제 편집부 측의 인물을 모델로 한 인물들을 다수 등장시키면서# 극의 사실성과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여성 캐릭터의 존재감이 거의 없던 전작과는 달리, 본작에선 러브 코미디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여성 캐릭터가 스토리에 비교적 적극 참여하는 편이다. 또한 작품 특성상 실제 인물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가 많다.

다만, 일반적 배틀 만화와는 거리가 먼 데다[] 대사가 매우 많고, 현실 풍자나 심리적인 갈등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 탓인지 저연령층 독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한 편이며, 앙케이트 순위도 그리 높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높은 몰입도와 화제성을 갖춘 작품인 터라 전작의 데스노트 정도는 아니라도 소년 점프의 인기만화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으며, 단행본 판매량 역시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다.

실제 점프에서 연재됐던 작품들의 이름과 내용이 대놓고 나오지만 단 두가지 이 만화 세계관에서 존재가 소멸된 것이 있는데 바로, 떴다! 럭키맨과 바쿠만 자신. 근데 후반에 가면 작중작들이 앙케이트 10위 내를 덮어놓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제목의 뜻에 대해선 확실히 밝히지 않았지만, 후기에 '여러 뜻이 될 수 있는 재밌는 제목'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다만 어감상으로는 1) 터질 폭(爆, ばく)[] 혹은 2) 도박이라는 뜻의 博(ばく)자와 만화의 만을 이어서 만든 듯하다.[] 한국어, 영어 둘 다 일본어 원제처럼 제목 뒤에 고리점(。)이 붙는다. 사실 바쿠만의 영어글자 BAKUMAN 의 아래쪽 부분을 살짝 가리면 RAKIIMAN (럭키맨)

 

바쿠만 애니메이션

각종 작품과 관련 인물이 실명으로 거론되는 터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것은 힘들 거란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여담이지만 1기 1화의 첫 부분에서 나온 초 히어로 전설의 오프닝은 놀랍게도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불렀다.

2010년 4/4 분기에 애니메이션 방영을 개시 하였으며, 제작은 J.C.STAFF, 방영은 NHK 교육 TV에서 맡았다. 또한, 감독은 허니와 클로버, 푸른 꽃으로 유명한 카사이 켄이치.

골든 위크란 표현마저도 간접광고의 우려가 있다고 '5월의 대형 연휴'로 풀어쓰는 공영 방송국 NHK에서 방송된 관계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출판사인 '집영사'가 '유영사'로, 잡지 이름인 '소년 점프'가 '소년 잭'으로 점프의 마스코트인 캡틴 파이레츠가 미묘한 트럼프 카드 모양으로 변경되어 등장했다. 그 외에도, 같은 이유로 동명의 차량이 존재하는 작중작 달려라 다이하츠 탄토는 '히라메키 탄토'로 변경되었다. 민영 방송국 TV 도쿄에서 방송된 영향으로 대놓고 '점프'라고 나온 은혼과는 대조적. 다만 작중 등장하는 만화는 예술'작품'의 범위에서 인정된 것인지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같은 실제 작품이나 실존 인물들의 이름은 그대로 방송되었다.[1] 더불어 데뷔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간략하게 묘사한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 쪽은 데뷔 과정을 상당히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원작 만화가 부분적으로 밋밋한 텐션으로 다소 루즈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그에 비해 애니판은 사건의 임팩트에 적절한 강약을 줘서 흐름을 조정하였다. 또한 작중 비판받았던 부적절한 여성관이나 윤리적, 사회적인 문제들을 잘 순화시킨[2] 것도 호평받았다. 그래서인지 원작 만화보다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팬도 많이 있다.

다만 분량상의 문제인지 묘사에 있어 애니메이션과 원작 간에 다소간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원작에서 재대결이 이루어진 나나미네 토오루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에서는 생략되었고, 마시로와 아즈키의 관계가 밝혀지는 부분에서 후쿠다의 에피소드도 애니메이션 상으로는 방영되지 않았다. 또한 작품 후반부를 염두에 둔 건지 아니면 작화상 특징인지는 몰라도, 주인공들이 1화부터 중학생 치고는 조금 과하게 장성(…)한 상태로 묘사되었다.


3기 시점으로는 15화에 계획서에 따르면 작품 시점은 2016년이다.

 

바쿠만 만화 완결

176화로 완결났다. 마지막화에서는 마시로가 페라리를 타고[] 아즈키를 데리러 가고, 이후 같이 아즈키의 옛날 집으로 가서 처음 만났던 때와 만화가가 되겠다고 했던 때 등 잠시 회상을 하게 된다. 이후 삼촌과 마찬가지로 고백을 쉽사리 하지 못하고 있다가 아즈키의 "넌 변하지 않았구나."란 말에 용기를 얻어 결혼하자는 말을 하고, 이후 아즈키와 키스를 나누며 "이제부터 우린 항상 곁에 있을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난다.

헌데 "아무리 꿈이 실현되었다고 해도 이건 너무 하잖아.", "이게 여기서 끝낼 게 아닌데?!" "혹시 연재 짤렸나?"[]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정말 과하게 담백한 마무리라서 말이 많았다.

물론 이는 편집부의 요구로 과하게 내용을 끌면서 후반 텐션이 바닥을 쳤던 데스노트 당시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될 수 있다.[] 그리고 REVERSI의 완결을 내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아마 이것이 바쿠만 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결말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를 반영하듯 바쿠만 176화 마지막 장면 왼쪽 하단에 그동안 애독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단행본이 언제 출판된다는 말이 쓰여있는데, REVERSI의 마지막 장면도 이렇게 끝이 난다. 아마 마지막이 허무한만큼 편집부, 앙케이트 등의 눈치를 보지 않는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말일 것이다. 또한 REVERSI와 결말 방법이 비슷한 점, 그리고 그 REVERSI는 데스노트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을 봤을 때 아마 작가가 데스노트를 끝내고 싶었던 방식이 이런 방식이 아닐까 -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REVERSI의 결말과 유일하게 다른 점은 REVERSI는 호평을 받았지만 바쿠만은 어이가 없다, 갑작스럽다, 똥을 싸다가 만 느낌이다(…)라는 반응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사실 오바는 보기와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를 짜놓고 연재에 들어가는 경우는 아닌 듯. 데스노트 처럼 원래 예상보다 길게 끈 듯한 모습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연재 초반 핫토리 아키라의 "3년 후에는 추월할걸요?"라던가 마시로 모리타카의 "18세 때까지 애니메이션화...정말 단 1초도 허투루 쓸 수 없어!" , (결혼은)"18살 정도가 딱 좋아."라는 대사를 보면 원래 그 정도로 연재를 끌 예정이였는 듯.[14] 오바의 콘티 중에 "너무 쭉쭉 늘렸다가 XX 2부라든가 지금의 XX처럼 돼 버릴 지도"라는 메타 개그가 나오는걸 보면 거의 확실하다.

애니메이션에서 결말 후일담이 추가되었다. 마지막엔 예전에 아즈키 미호가 살던 집에서 같이 살게되는것과, REVERSI애니가 끝나면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것이 공개되었고, 그외 주변인물들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만화책에서 남는 찜찜함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장면들로 호평을 받았다.

2015년에 BAKUMAN. age13이라는 제목으로 중학생때를 그린 2부작이 연재되었다. 마지막 장면이 본편 1화로 바로 이어지는 프리퀄이다. 마침 오바타가 초등학생들만 나오는 만화를 그린 직후 연재되어서 본격 쇼타, 로리化된 주인공과 히로인들을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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