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인조 만화가 유닛 PEACH-PIT의 만화.
모종의 사연으로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소년 사쿠라다 준이 살아 움직이는 인형 신쿠를 만나게 된 것을 계기로 그녀를 비롯한 로젠 메이든들의 싸움 앨리스 게임에 휘말리게 됨으로써 겪는 여러가지 사건들과 그로 인해 성장해 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로젠 메이든 애니 줄거리
은둔형 외톨이인 중학생. 사쿠라다 준. 그의 취미는 수상한 통신판매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물건이 도착하면 바로 되돌려 보내는 스릴을 즐기는 것이다. 누나 노리는 그런 준을 걱정하지만, 준은 누나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어느 날, 정교한 앤티크 인형이 들어 있는 통신판매 제품 상자가 준 앞으로 배달된다. 재미삼아 등에 달린 태엽을 감은 준. 그 순간 인형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준에게 말한다.
「내 이름은 신쿠. 너는 지금부터 나, 신쿠의 노예가 된다.」
태엽을 감은 인간은 인형의 노예가 될 숙명을 지는 것이었다! 신쿠는 '로젠 메이든'이라는 살아 있는 앤티크 인형. 준은 그녀의 마스터로서, 그녀가 가진 '로자 미스티카'를 지키기 위해, 여러 인형들과의 신기한 싸움에 말려드는데...
로젠 메이든 애니 설정
로젠 메이든
수백 년 전 '로젠'이라는 천재 인형사가 만들어 낸 인형 시리즈로, 존재 여부조차 의심되는 그야말로 환상의 시리즈. 한 개체당 하나씩 주어진 로자 미스티카의 힘으로 살아있으며, 말하고 웃고 울고(눈물 나온다) 화내고 식사까지 하는 등 사람과 별다를 게 없지만 인형은 인형인지라 관절부는 구체관절이고 기껏해야 사쿠라다 준의 허리를 넘을락 말락한 키다. 신연재에서는 더 작아져서 준의 다리만 하다.
태엽이 한번 감긴 뒤에는 사람과 계약을 맺어 계약 상대(통칭 미디엄)로부터 힘을 빌려야만 자유로이 행동할 수 있다. 태엽이 풀리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총 일곱 명이며, 서로를 자매라고 부른다. 만들어진 순서에 따라 언니, 동생의 구별도 있는 모양.
시간을 되감거나 여러가지 고유의 기술을 사용하는 등 신비한 능력이 있으며, 묘하게 숫자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다. 가령 작중에서 스이긴토가 첫등장해서 신쿠를 대면했을 때 처음 한 말은 정확히 "586920시간 37분 만이로구나, 신쿠."였다(...). 잉여력을 발산해 환산해 보자면 딱 66년 11개월 15일 37분. 이 때문인지 애니판에서는 신쿠vs스이긴토 전투무대가 2차 대전스러운 컷이 있다.사실 이 계산은 로젠 메이든 인터넷 방송에서 한 바 있다.
사실 일곱 인형이 모두 동시에 깨어나는 일은 잘 없다고 하며, 로젠 메이든이 전부 깨어나 있는 작중 시점은 상당히 특이한 상황이라고 한다.
인형들 칭호나 제작자 이름을 보아 분명 독일인이 만들었을진대 왜 인형들 이름이 전부 일본식인지는 알 수 없다.[9] 덧붙여 스이긴토의 경우 이름자인 수은등이 만들어진건 꽤 늦은데(1901년), 몇백년 전부터 내려왔다는 이 시리즈에 어이해서 근대의 물품이 운운됐는가도…….[]
어차피 동력원은 별도로 있으니까 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지만,[] 먹는 것을 참 좋아하고 몇몇 녀석은 식탐이 대단하다. 주로 양식과 과자류를 좋아하며 끝도 없이 먹어댄다. 그런데 인형답게 대변도 소변도 안 누므로 먹은게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는 불명(…). 그래서 식도 너머가 n필드하고 연결되어있다는 농담이 있다. 농담 아닌 거 같은데
앨리스
단 한점의 흠 없이 완벽한 지고의 소녀. 그녀들의 아버지 로젠이 얻고자 하는 존재로, 다른 인형들을 쓰러뜨려 모든 로자 미스티카를 모으면 앨리스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애니판에서는 종반 내용을 참조하면 다른 인형의 로자 미스티카를 흡수했을 시 그 인형의 무기와 능력도 자신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힘이 강해지고 해당 돌의 인공정령을 부릴 수 있게 될 뿐 무기와 능력을 사용할 수는 없는 걸로 나온다. 원작 최후의 앨리스에 대해서는 사쿠라다 준 문서 참고.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앨리스는 로젠의 일찍 죽은 딸의 이름이다.
앨리스 게임
태엽이 감겨 눈을 뜬 로젠 메이든은 '앨리스'가 되기 위해 다른 자매들과 싸워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앨리스 게임'이라 부른다. 제일 마지막에 살아남는 인형이 완벽한 이상적 소녀 앨리스로서 아버지 로젠을 만날 수 있다고. 배틀로얄이고만
로자 미스티카
일곱 로젠 메이든이 각자 하나씩 가지고 있는 신비한 보석. 로젠 메이든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근원이다. 앨리스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다른 로젠 메이든으로부터 이 로자 미스티카를 빼앗아 7개 전부 얻는 것이다.
인공 정령
일곱 로젠 메이든이 각자 하나씩 가지고 있는 작은 빛으로 이루어진 정령.
계약자(미디엄, 마스터)
로젠 메이든과 계약해 그녀들의 싸움을 돕는 인간 조력자.
킁킁 탐정
로젠 메이든들이 좋아하는 작중작 애니메이션.
로젠 메이든 애니메이션
로젠 메이든을 원작으로 하는 구판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TVA 제1기를 다루는 문서. 감독은 마츠오 코우.
본래 1기만 만들고 마칠 셈이었다고 한다. 마츠오 감독도 1기 제작 후 "하고 싶었던 것은 전부 했다."라고 언급했으나, 평균 9천장(박스판 3200장)의 DVD판매량을 기록했고 관련 상품의 수익이 예상 외로 짭짤했던지라 급하게 2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로젠 메이든 애니 1기평가
호평받던 원작의 그림체와 분위기가 달랐던데다 스토리도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 전개 로 흘러갔으며, 특히 스이긴토의 설정을 각색한지라 원작 팬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원작과 다른 노선을 탔는데도 불구하고 개성있는 스토리와 귀여운 인형들로 인해 센세이션한 인기를 거두는데 성공한다.
전개를 보면 원작에 비해 다소 무겁고 스토리나 설정이 다듬어진 느낌이다. 자잘한 개그 신이 삭제되었기 때문인 듯.[[] 물론 개그가 없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분명하게 존재한다. 또한 분위기가 원작보다 무거워졌다고 해도 그렇게 시리어스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대결을 제외한 부분은 가벼운 분위기라서 긴장할 필요는 없다. 대결도 오프닝 마냥 잔인하게 싸우는 것도 아니다.
로젠 메이든 애니2기
로젠 메이든을 원작으로 하는 구판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TVA 제2기를 다루는 문서. 감독은 마츠오 코우.
2기인 「로젠메이든 트로이멘트」는 로젠 메이든 1기와 동일한 제작진으로 2005년 10월 총 12화로 방영되었는데 1기에서는 등장하지 않던 '제 2돌 카나리아'가 나오며 스이긴토 역시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엔쥬와 바라스이쇼 등 원작에 없는 인물들이 중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로 인해 보다 본격적인 앨리스 게임이 열리게 되고 전투신도 1기보다 더 늘어났다.
이렇게 방영된 2기는 DVD 판매량만 평균 12,000장(박스판 3050장)을 넘겼고 바로 다음 해 2화의 OVA로 제작된 「로젠메이든 오베르튜레」는 과거 신쿠와 스이긴토의 첫만남을 다루었는데 누계 13,000장으로 연속으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로젠 메이든 애니신판
로젠 메이든을 원작으로 하는 신판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문서. 감독은 하타케야마 마모루.
2012년 말, 신 애니화가 결정되었다. # 스태프진과 캐스팅이 공개되었는데 키라키쇼의 등장이 확정되었다. 강철의 연금술사처럼 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를 무시하고 신연재판 로젠 메이든을 기준으로 원작대로 진행된다.
애니제작사가 기존의 노매드에서 스튜디오 딘으로 바뀌었고 주요 제작 스태프들도 바뀌었다. 오프닝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ALI PROJECT가 맡으며 로젠 메이든들의 성우 캐스팅도 동일하다[1]. 주관방송국은 TBS 그대로. 방영시기는 2013년 7월으로 결정.
로젠 메이든 애니 특징
구판이 원작과 너무나도 달라진 그림체로 비판을 받아 본작에서는 PEACH-PIT 특유의 그림체와 거의 똑같을 정도로 원작에 가깝게 변경되었으며, 특히 원작의 SD 그림체 또한 그대로 가져왔다.[] 그리고 제작사인 스튜딘치고는 극강의 작화를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미려해졌다는 평이 많다. 다만 PEACH-PIT의 그림체를 완전히 따라갔기 때문에 캐릭터 각각의 개성이 옅어져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린다.
신애니화의 스토리 순서가 혼동되기 쉽기 때문에 정리하자면
원작 만화책은 1부→2부(신연재)로 완결.
노매드 제작 애니메이션 1~2기는 원작 1부를 오리지널 스토리로 변경하여 방영.
그리고 이 신애니화는 만화책 2부 내용을 원작 스토리대로 애니화 한 것이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원작 1부 스토리는 애니화되지 않고 건너 뛰었다. 하지만 순서상 이번 신 애니화를 보통 3기라고 치부한다.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이제와서 1부를 다시 애니화하기 힘들기도 했겠지만 원작 1부와 애니메이션 1, 2기의 스토리가 달랐다고는 하나 애니메이션 2기의 결말이 원작 1부의 결말과 따지고 보면 큰 차이가 안났기 때문이다.(리타이어 되는 인형들이 같고 마지막 장면도 비슷하다. 원작을 의식한 듯) 그래서 원작 만화를 보지 않더라도 로젠 메이든 1, 2기만 보고 3기를 봐도 아주 큰 문제는 없다. 3기 1화의 요약으로도 대강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스이긴토와 관련된 1부 스토리는 3기에서도 과거회상으로 잘 보여준다. 단, 원작이나 애니 1~2기 어느 쪽도 보지 않고 3기를 보는 데에는 지장이 있다.
3기 1화는 원작 1부를[] 1화에 요약 방송했다. 애니 1~2기가 원작 스토리와 다른 점들도 있고 텀 자체가 너무 길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요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되려 1화 압축이 너무 심해서 되려 난잡한 1화를 보고 하차한 사람이 많았다... 스토리가 불친절해지더라도 차라리 요약을 안 하는게 나았을 거라는 반응도 많다.
2화부터는 신연재 1-4권의 내용을 다룬다. 주인공도 '감지 않은 세계'의 준으로 변경되었고, 주 무대도 '감지 않은 세계'가 되었다. 만화책 기준 24화까지의 내용을 12화까지 다루었다. 여담이지만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은 스토리에 큰 차이는 없지만 작은 차이점이 여러개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신연재 원본에는 나오지 않는 '손바닥 위의 인형'이라는 이름의 그림책.[ 애니메이션 최종화인 13화에서는 키라키쇼사건 이후 '감지 않은 세계'의 스토리 엔딩과 '감은 세계'의 준이 주인공이 되는 5권의 내용을 10분만에 짧게 다루었다.] 아무래도 키라키쇼 사건 이후 더 굵직한 사건이 '감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만큼 로젠 메이든 팬들은 이 사건을 다루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제작을 바라고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 소식이 없다.
로젠 메이든 애니 신판 평가
애니화 자체는 상당히 준수하게 제작되어 원작의 그림체를 잘 살렸고 작화와 스토리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감독인 하타케야마 마모루가 샤프트 출신이었던 관계로 형이상학적인 연출을 다수 선보였는데 장르 특성상 이게 잘 녹아들었다는 평. 특히 원작을 비틀어 오리지널 전개로 나아갔던 마츠오 코우의 노매드 판과는 달리 원작 2부의 내용을 12화라는 한정된 분량 안에 집요하게 살려내는 모습을 보여 원작 팬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전투씬 만큼은 신작임에도 불구, 구작에 비해 연출이 한참 딸린다.
그러나 BD/DVD 판매량은 1,600장 정도로 노매드작 로젠메이든보다 크게 실패하였다. 재애니화까지 7년이라는 오랜 공백 기간이 여러모로 독으로 작용했다는 평. 그동안 인기가 식은 탓도 있고 신연재 자체가 분위기가 갑자기 변하는데다가 텀도 너무 길어서 전작부터 다시 보지 않는 이상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기본적인 세계관이나 스토리 이해부터가 어려움이 있었다.
여담으로 차회 예고에서 BOOKS!가 매 화마다 나온다 그 때마다 코멘트는 ブックス!로 점철된다
한동안 활동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히나이치고의 성우 노가와 사쿠라가 오랜만에 애니 더빙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2016년 5월 블루레이가 발매되었으며, 해외에는 'Rozen Maiden : Zurückspulen'[]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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