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애니소개

뤼케 2021. 4. 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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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히츠지 타로, 삽화가는 미시마 쿠로네. 일본에서는 로쿠아카, 한국에서는 변마금으로 줄여 부른다

 

줄거리

알자노 제국 마술 학원의 계약직 강사인 글렌 레이더스는 수업 중 자습 → 취침 상습범.
그러다 웬일로 교단에 서나 싶으면 칠판에 교과서를 못으로 고정해놓는 둥, 그야말로 학생들도 기가 막혀 하는 변변찮은 강사다.

결국 그런 글렌에게 진심으로 화가 난 학생 「교사 킬러」로 악명이 자자한 시스티나 피벨이 결투를 신청하지만─
이 해프닝은 글렌이 허무하게 패배하는 안타까운 결말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학원에 닥친 미증유의 테러 사건에 학생들이 휘말리자,

"내 학생에게 손대지 마!"

비로소 글렌의 본성이 발휘된다!

 

만화 비판

작중 패턴이 천편일률적이란 비판이 있다. 대체로 하늘의 지혜 테러리스트 일당들의 루미아 납치 → 울보 시스티나의 멘붕 → 글렌 해결 원패턴 전개가 남발되고 있다는 비평이 있다. 오죽하면 루미아가 피치 공주 같다는 게 팬들의 중론이 된 실정이다.

또한 특무분실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서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특무분실'이란 비판도 있다. 그래도 작가 역시 이 점은 알고 있어 작품에서도 반복되는 전개를 타파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엿보이는 만큼 차후를 기대해봐야 할 듯하다.

2부인 9권부터 에피소드의 소재나 전개 방식이 해리 포터 시리즈와 무척 흡사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9, 10권은 "죽음의 성물", 11권은 "불사조 기사단"과 비슷하다.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TV 애니메이션.

2016년 3월 19일에 발매된 드래곤 매거진 2016년 5월호와 단편집인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추상일지의 띠지를 통해서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했다.

국내 방영은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동시방영만 한다. VOD 다운로드 서비스는 원저작자가 허락하지 않아 지원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크런치롤에서 하루 차이로 자막 방영했으며, 2017년 4월 26일(미국 현지시각) 퍼니메이션에서 방영이 확정되었다. 이쪽은 한국과 달리 현지어 더빙으로 방영한다.

퍼니메이션은[4] 북미로 수입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어 자막판과 영어 더빙판을 동시에 방영해주고 있다. SimulDub 이라고 하며, 정확하게는 영어 자막판이 나온 후 몇주 후에 영어 더빙판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5] 동시 더빙은 아니긴 하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 애초에 위 링크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저 북미판 성우 정보는 2017년 4월 26일에 나왔는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은 2017년 4월 4일에 1화를 첫 방영했다. 북미판의 경우 몇몇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성우 공개를 먼저 하고 영어 더빙판을 틀어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최소 영어 자막판 4화 이후 영어 더빙판 1화가 나온 것이다.

영어 자막판을 전부 다 방영하고 영어 더빙판을 만드는 것은 퍼니메이션이 아닌 센타이 필름웍스라는 회사이며, 이 회사는 영어 더빙을 할때 주로 일본에서 블루레이가 나온 이후 북미판 블루레이, DVD를 수입할 시기가 되어야 영어 더빙을 만들어서 포함시켜 준다.

 

 

애니 호평

우선 원작의 귀욤(?)한 작화를 애니에 잘 옮겨 담았으며, 후반부로 갈 수록 전투신들에서 중간중간 보이는 작붕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작붕은 없다. 전체적으로 작화는 호평을 받고 있다.

원작 자체가 재미있어 애니도 재미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게 전부다.

 

 

애니 비판

일단 전개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세세한 부분들은 모두 쳐내면서 중요한 부분 위주로 다루고 있다. 2화까지 오프닝 엔딩을 모두 생략하면서까지 전개에 힘쓰고 있는 중. 3화에서 첫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었다. 내용은 원작 5권까지이다. 하지만, 1쿨 12화만에 5권까지의 내용을 모두 담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아직까지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으로, 앞으로의 내용을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평이 갈릴 듯하다. 하지만 원작을 본 독자들은 원작에서만 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많이 없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빠른 전개를 그다지 좋게 보지는 않을 것 같다. 결정적으로 루미아가 글렌에게 고백하는 중요한 장면이 짤려버렸다.

4화에서는 서로 간에 대화가 간격이 없을 정도로 빨리 주고받고, 7화에서는 지금까지 방영된 화들 중에서 가장 스킵이 심했다. 특히 마지막 19분~21분 부분에서 2분동안의 리엘의 감정 변화는 그냥 정신병 같아 보이는 수준일 정도로 스킵이 난무했다. 아무래도 원작 3, 4권이 상하권 구성이라 통째로 압축하기로 마음먹은 듯하다. 리엘의 감정선 변화는 8화에서도 수습되지 않고 오히려 심각해졌다. 그냥 리엘을 발암캐로 만드는 것으로 오히려 스토리 진행을 재미지게 하려고 했던 듯 하나 발암만 강화되었다.

8화 일부 후반부 연출은 괜찮다는 평이지만, 리엘관련 부분 스킵이 도를 넘으면서 시리즈 구성 자체가 스킵이 심해 리엘을 심한 발암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렇게 행동하는 리엘이 4화 안에 정신 차리고 사과하고 다시 웃고 지낼 걸 생각하면 오히려 역겹다는 반응도 있다.

9화는 소설판의 설정을 반영하면서 세세한 내용이나 전개는 많이 바꿨으나 리엘편을 끝내며 스킵의 정점을 찍었다. 이 애니를 보는 상당수가 라이트노벨을 읽은 사람이거나 만화판으로 본 사람이라 평가는 안 좋을 것이 눈에 훤히 보인다.

게다가 저티스전까지 다루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축약이 앞으로도 필요해보이기 때문에 감정선 변화는 앞으로도 터치되지 않을 것이 역력하고 오직 스토리 전개만을 위한 스킵을 추구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생각보다 매우 크다. 이렇게 되면 원작 1권, 2권, 3, 4권, 5권이 각각 3화씩 배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현실이 되었다. 1~3화가 원작 1권 내용, 4~6화가 원작 2권 내용이므로 7~9화가 원작 3, 4권 내용, 10~12화가 원작 5권 내용으로 전개된다면 딱 들어맞는다. 스킵에 더불어 작붕까지 심심찮게 보인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오프닝에 소소한 변화가 있었는데, 7화 오프닝부터 검게 음영 처리되어 있었던 엘레노아 샤레트의 모습이 드러났다.

또한 제작진이 시스티나 팬인지 유독 시스티나를 편애한다는 평이 있다. 특히 9화에서 다른 건 다 폭풍생략했으면서 시스티나의 등장 분량은 원작보다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11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12화에서 이게 끝나?' 라는 반응이다. 특히 원작을 안 본 사람들은 리엘 편에서 이게 무슨 전개냐며 기겁을 하는 반응도 여럿 존재하고, 그 전개마저 참아온 팬들도 11화 내용에서 이게 12부작으로 끝날 수 있는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프닝에서 저티스전을 열심히 광고하는데 반해 저티스전이 제대로 나오는 것은 12화 한 타임 뿐이고, 그것도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다.[10]레오스와 11화 마지막 뒷얘기 정리까지 해서 23분안에 담아내겠다는게 가능하냐고 원작 팬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

액션씬이 부각되는 작품은 아니지만, 현재까지의 퀄리티로 봤을때 12화에서도 제대로 된 것들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고, 오히려 그냥 23분안에 얘기 정리나 잘해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이미 작품의 퀄리티는 포기하고 끝맺음이나 제대로 해주길 바라는 팬들이 대다수. 또한 문제점이었던 시스티나의 부각 역시 11화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12화가 끝났고, 예상대로 혹평 투성이다. 12화의 문제점이 너무 많긴 하지만, 주요한 것들을 나열하자면 '감정선의 급변화'가 너무 심하고, 마지막 화임에도 빈약한 액션씬과 오프닝에서 저티스전이 메인처럼 연출될 듯이 엄청나게 열을 올려 그려놓고는 정작 12화의 저티스전은 마법 몇방으로 끝나버렸고, 오프닝의 기술들도 하나도 등장하지 않았다.

긴장감이 사라졌음은 물론, 인물들 감정선을 챙기지 못하고 스킵 덩어리로 밖에 남지 못했다. 유일하게 남은 건 시스티나가 귀여웠어뿐였다. 오죽하면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시스티나라는 개드립을 칠 정도이다.

초반의 재미가 무색하게 2화 중후반부터 생략이 심각해진 것이 그대로 유지되어 더욱 더 가센 혹평밖에 남지 않아버렸다. 원작의 재미를 1/10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대다수이며, 이대로라면 2기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워낙 많은 내용을 1쿨안에 담을려고 하다보니까 빠른 전개로 인해 등장인물의 감정이 잘 와닿지가 않는다. 그래도 스토리 자체는 담아내는데는 성공했다고 한다. 따라서, 애니 자체의 판매량은 그렇게까진 높게 나올 것 같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원작 자체가 애니화가 되기 전에 100만부나 팔릴 정도로 흥행했으므로 애니화의 영향이 얼마나 원작 판매량을 급증시키느냐에 따라 상업적으로 성공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총괄평가로는 결국 전형적인 라이트 노벨 홍보 애니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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