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월간 순정 노자키군 애니소개

뤼케 2020. 10. 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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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남자 고교생은, 가련한 순정 만화가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월간 순정 노자키 군의 캐치프레이즈

일본의 웹 코믹 서비스 사이트인 간간 온라인에서 격주 연재 중인 4컷 만화. 매월 2번째 목요일에 새 연재분이 나오며 다음 연재분이 나오기 전날까지는 간간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본좌 티처의 작가인 츠바키 이즈미가 동시 연재한다.

 

특징

순정과 개그를 잘 조합해 성공한 대표적인 만화로 평가받는다. 4컷 만화 형식의 작품으로 낭만학원이라는 학교를 주요 배경으로 하는 코믹물. 사실 순정의 탈을 쓴 개그물 전체적인 스토리는 노자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일상 개그를 중심으로 등장인물들 간의 로맨스인 듯 아닌 듯한 상황들이 주요 소재이다.

기존의 4컷 만화와는 다르게 정사각형 형태의 컷이 아닌 직사각형식의 컷으로 이루어져있다. 한컷당 화면이 넓어서 배경 작화가 풍성하고 독자가 보기 편한 것도 이 작품의 장점. 작가가 작가다 보니 작가의 전작에서 알 수 있듯이 순정만화를 토대로 하이브리드적인 개그 센스가 충만하다. 기본적인 느낌은 깔끔한 순정 만화 작화+남자 고교생의 일상.

작중 등장인물들의 허당스러움이 이 작품의 묘미. 인기 순정만화 작가인 노자키 우메타로와, 고백하는 대사를 잘못 말하는 바람에("오래 전부터, 팬이었어요!") 얼떨결에 그의 어시스턴트가 된 사쿠라 치요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과 함께 유쾌한 일상을 그려 나간다.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개성 넘치면서도 코믹한 게 특징. 그리고 각자의 파트너가 이미 명확한지라 꼬인 연애라인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지만 각각 그 라인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연애감정에 이르기까지 100억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심상치 않은 남녀관계들이기 때문에 누가 누구랑 맺어질 지 뻔한 데도 재밌다. 주연 캐릭터 중 한 명인 호리가 3학년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그가 졸업해 버리기 때문에 작중 시간의 흐름이 매우 느리다. 4권쯤부터 캐릭터들이 반팔을 입고 있는데 10권까지 동복으로 갈아입지를 않는다! 다만 가끔 시리어스한 전개가 나오는 본좌 티처랑 달리 일상물에 가까울 정도로 훨씬 가볍고 유쾌하다. 가끔씩 심심할때 뒤적거리면서 보면 좋다. 복잡한 과거를 지닌 인물은 등장하지 않고, 밝고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연애 노선이 첨가되어 있는 정도이다.

 

발매 현황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출판하고 있다. 원제는 '월간소녀 노자키 군'이고, 국내 정발명은 '월간순정 노자키 군'.[2] 번역가는 본좌 티처와 같은 최윤정. 전반적인 번역은 깔끔하고 원작을 최대한 따라왔지만, 작중 내용에서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문에 주석을 달아주지 않거나, 와카마츠의 선배와의 대화에서 자신을 가리킬 때 모두 '저'가 아니라 '나'라고 번역해[3] 와카마츠가 나올 때마다 어색함이 많다. 다만 주석을 달지 않는 대신 아예 한글화시켜버린 경우도 존재한다. 그것도 18호의 대사 첫 글자 연결하기.[4][5] 일본에서 2016년 8월 22일 기준으로 8권까지 발간. 한국은 2014년 5월 28일 1권을 시작해서 동년 11월 26일에 5권까지 정식 발매되었으며, 2015년 4월 28일에 6권이 나왔다. 7권은 2016년 3월 30일에 원작 공식팬북과 애니판 공식팬북과 함께 정식 발매되었다.

현지에선 매번 신간 발매 때마다 점포 특전 표지가 따로 나온다. 5권의 점포 특전 표지는 여성진들에게 둘러싸인 노자키. 6권의 경우는 피규어 특전이 포함된 한정판으로 나왔는데 한정판 표지는 미코시바 미코토. 8권은 타로카드 특전이 동봉된 한정판으로 나왔다. 10권은 한정판 더블 표지로 정식 커버 일러스트는 뒷면에, 앞면의 특별 일러스트는 왕자 분장의 호리가 공주 분장의 카시마를 안아들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작가 트위터

격주 연재였으나 월간 연재로 바뀌었다. 덕분에 안그래도 길었던 정발판 발행 텀이 더 길어지고[6] 2기가 나오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릴 듯. 그래도 일본 정발판과 한국 번역 정발판 사이의 갭은 상대적으로 짧은 편. 한권마다 10호분이 수록되어 있다. 가장 최근 발행된 12권은 일본에서 2020년 8월 11일에 정발되었다.

 

시놉시스

평범하지만 귀여운 여고생 사쿠라 치요는 키 크고 좀 무서워보이는 남학생 노자키 우메타로를 짝사랑하여 용기를 내서 고백하지만, 팬으로 오해받아 싸인을 선물 받고 뜬금없이 그의 집에 초대받는다. 노자키의 집에 간 사쿠라는 영문도 모르고 만화원고를 받아 먹칠을 돕게 되는데, 알고보니 노자키는 고등학생으로 이미 프로에 데뷔하여, 인기리에 잡지에 순정만화「사랑하자♡」를 연재중인 순정만화가 '유메노 사키코' 본인이었다.

결국 사쿠라는 노자키의 만화 어시스트를 하며 그에게 가까워져 사랑을 고백할 기회를 노리게 된다. 그러면서 같은 학교에 다니고 노자키의 집에 드나들며 만화제작을 돕는 다른 어시스트들과 그 주변의 친구들도 알게 된다. 노자키는 순정만화가로서는 여자의 마음을 잘 알고 열심히 연애심리를 연구하고 노력하지만 정작 자신의 주변에 대해선 정말 눈치없고 연애에 둔감하다. 그 때문에 사쿠라는 번번히 짝사랑를 고백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녀의 연애전선은 전혀 진전이 없이 오늘도 안타까운 제자리 걸음을 하고있다.

노자키와 사쿠라 주변에는 미남에 허세를 부리지만 사실 부끄럼쟁이 허당 훈남인 미코시바 미코토, 믿음직한 연극부 선배 호리 마사유키, 섬세하고 순진한 후배 와카마츠 히로타카 등이 어시스트로 나오고, 좌충우돌 와일드하고 눈치없는 친구 세오 유즈키, 보이시한 엄친딸 왕자님 카시마 유우 같은 인물들이 있다.

메인 스토리 진행은 없는 일상물이며 주요배경인 학교와 노자키의 집을 오가며 만화제작 활동이나 학교 생활에서 생기는 소소한 일상, 인물들 간의 관계, 안타깝게 진행이 되지않는 사쿠라의 짝사랑을 순정만화 풍으로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4컷+학원+일상+순정+코믹물. 특히 순정과 코믹물의 조화가 훌륭하다. 특히, 순정보다는 개그에 초점이 더 맞춰져 있기 때문에 순정만화 특유의 소녀풍으로 샤랄라한 부분은 없다고 봐도 된다. 오히려 그런 분위기로 가야되는 상황에서조차 반전으로 엉뚱한 행동을 해대는 것이 이 만화의 개그 포인트 중 하나. 캐릭터들이 평범한 순정은 아니나 서로 재밌는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서 이어질 것이 예상되는 짝들이 있는데 오죽하면 이 이어질 것이 예상되는 커플들의 연애 모습이 상상이 안 갈 정도. 독자들은 한숨...쟤네 진도나가는 게 가능이나 할까... 다만 아직 연애감정은 아닌 이 콤비들의 관계가 주는 매력과 케미가 대단해서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등장 인물들은 노자키의 순정만화 소재를 생각해내거나 소재의 대상이 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전혀 순정만화답지 않은 행동을 하거나 순정만화의 클리셰 수준인 남녀 캐릭터의 특성을 반대로 표현해 버리곤 한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특징 중 일부는 성만 반전되면 무척 일반적인 요소인데 이 반전요소를 개성있게 잘 버무려 넣었다는 평. 또한 극중극인 「사랑하자♡」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순정만화의 아주 전형적인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특징을 갖고 있지만 이 극중극의 인물들조차 노자키의 구상단계에서는 순정만화에 절대 나올일 없는 엉뚱한 일들을 자주 한다. 이처럼 이들이 순정만화의 온갖 클리셰를 깨부수는데서 생기는 갭이나 관계 부조화가 이 만화에서 중요한 개그포인트로 쓰이고 있다.

때문에 로맨스 만화이기도 하지만 각 캐릭터들의 연애 쪽은 진전되는 듯 안 되는 듯 천천히 된다.

 

인기

2014년 1월경 일본에서 작품의 누적 판매 부수가 100만부를 돌파했다. 그리고 동년 8월 20일 누계 220만부를 돌파했다. 또 이 만화가 대단하다!에서 여성부분 2014년도 10위 2015년도 5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정발 속도가 무척 빠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에서도 판매량이 상당히 괜찮은 듯. 신간이 나올 때마다 인터넷 서점의 만화 부분에서 늘 1위 아니면 비슷한 시기의 '미생' 정도를 제외하고 2위를 차지했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있었고 오랜기간 상위권을 유지한다. 현재도 인기는 여전해 2019년 8월 700만부를 돌파했다.

 

등장인물

메인 캐릭터

왼쪽부터 순서대로
와카마츠 히로타카
세오 유즈키
사쿠라 치요
노자키 우메타로
미코시바 미코토
카시마 유우
호리 마사유키

메인 캐릭터는 모두 '로만 학원'(浪漫学園)[8] 학생들이다. 사립 고등학교로 평범한 수준의 진학률을 자랑하는 태평한 분위기의 학교. 학생들은 하얀색 셔츠와 하의 정도를 제외하면 교복을 개성있게 입는 편. 사실 교칙이 느슨해서 맘대로 어레인지해도 괜찮다고 한다. 호리의 파란색 와이셔츠가 그 예. 마이 대신에 가디건이나 스웨터를 걸치거나 셔츠 안에 티셔츠를 입기도 한다. 위의 사진 중에서는 노자키만 어레인지를 전혀 하지 않은 기본적인 단정한 교복 차림. 4권 후기에 의하면 학교 지정색은 1학년은 초록색, 2학년은 빨간색[9], 3학년은 파란색이다. 넥타이와 리본, 실내화는 해당색을 따른 학년별 학교 지정이 있다. 다만 이 또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각자 준비해서 착용할 수 있다보니 리본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리본을 매고 있다. 넥타이도 그렇게 해도 되지만 넥타이는 대부분의 학생이 그냥 학교지정을 사용한다고 한다

 

서브 캐릭터

미야마에 켄
마에노 미츠야
미야코 유카리
노자키 마유
세오 료스케
노자키 유메코
노자키 가의 막내. 특별단편에서 첫 등장한다. 트윈테일을 하고 있으며 작은오빠 노자키 마유와 같은 학교인 중학생. 발랄한 현실의 중학생스러운 여자아이. 아주 열성적인 순정만화 독자이며 특히 큰오빠 노자키 우메타로의 만화 '사랑하자'의 광팬이다. 그 작가인 유메노 사키코를 '신'이라고 여길 정도. 그런데 우메타로가 아무리 유메노 사키코가 자신이라고 말해도 유메코는 오빠가 해당작품의 만화가라는 사실을 절대 믿지 않고 망상 취급한다.[11]
이 작품 등장 캐릭터답게 4차원 속성이 있는데, 사랑하자의 스즈키 군 팬클럽 회장자리를 진지하게 노리고 있으며 그게 생활기록부에 회장 직함을 쓰려는 쓸데없이 현실적인 이유다. 그리고 순정만화를 너무 읽어서인지 눈이 매우 높은데 바라는 많은 요소 중에서 하나만 이뤄진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자 '전학생'을 골랐다.
또한 노자키가 학교에 아는 잘생긴 미남을 보여준다며 카시마와 미코시바를 보여줬는데, 카시마를 선택하며 '감상용에 성별은 무관계해'라는 드립을 남긴다. 오빠들과는 다르게 그림을 못 그려서 나만 못 그린다며 좌절하기도 한다.
특별편에선 특유의 둥글둥글한 데포르메 그림체로 나왔기 때문에 제대로 그렸을 때의 유메코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독자들도 있다.유메노 선생님 오너캐처럼 생겼겠지
코바야시
노자키 마유와 같은 3학년의 유도부원 친구. 마유가 유도부에서만 상태가 너무 좋자 어떻게든 힘을 빼놓으려고[12]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반대로 평소에는 귀차니즘의 극한인 마유를 대신해 문자를 보내주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게 심해지자 아예 본인이 마유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생활한다.[13] 마유가 유도부원들에게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고자 일러스트를 그렸는데 이때 그림체를 바꾼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탓에 마유의 그림은 미코시바 취향의 만화+부원들의 취향이 된 탓에 특정부위가 강조된 순정만화풍이 되고 말았다. 문제는 코바야시가 그걸 '마유마유'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에 올려 넷카마질을 유도했다는 것인데 하필 거기에 낚인 인물이 미코시바였다. 이후 미코시바와 마유가 서로를 여자라고 착각하고 문자를 주고 받을 때 옆에서 다른 친구와 메시지 보내는 법을 코칭을 해줬다.
사쿠라 토와
9권 특별편에 등장한 사쿠라 치요의 남동생. 중학생이라고 한다. 누나의 연애 이야기를 듣고 노자키를 모델로 착각중. 누나와는 달리 단신이 아니며 설정상으로는 어떤지 언급되지 않았으나 작화상으로는 누나와 닮은 미소년이다. 인물 사진을 찍는 데에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도 가끔 노자키의 사람됨을 파악하려고 동향을 살피는 중인데, 아직 전면적으로 신용할 수 없다고 한 주제에 노자키가 "스콘 구워왔는데 먹을래?"라고 묻자 쏜살같이 달려가는 걸 보면 결국 그 누나에 그 동생.
카시마 레이
99화에 첫 등장한 카시마 유우의 진짜 여동생. 초등학교 때부터 아가씨들만 다니는 여학교에 다닌데다가 남녀관계를 순정만화로 배웠기 때문에 남녀가 나란히 걷는 모습만 봐도 사귄다고 오해하질 않나 심지어 약간의 신체접촉이 있으면 육체관계까지 한 사이 아니냐며 얼굴을 붉히는 수준의 연애 유치원생이다.[14] 다만 묘하게 상식적인 구석이 있어서, 어른은 절대 연애적인 의미로 엮지 않는다. 처음 볼 때만 해도 어른이라고 착각했던 노자키를 망상에 넣을 때는 세오, 미코시바, 와카마츠 뒤에 멀쩡한 옷차림으로 짐을 옮기는 모습으로 덩그러니 놓았으며 레이가 접촉한 남녀를 커플로 망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치요가 노자키에게 접촉하자 화분에 핀 꽃을 들고 온 치요와 이를 칭찬하는 노자키의 모습으로 망상했다. 순정만화 애독자이며 그중에서도 노자키 만화의 팬이다. 노자키가 유메노 선생이라는 것을 밝히자 곧바로 믿었다. 반대로 노자키,미코시바,사쿠라는 레이와 계속 다니면서도 카시마 언니라는 말을 카시마의 팬으로 오해하고 있다가, 노자키가 사인해 줄 때 자기 이름을 공개하면서 "진짜 여동생!!!?"이라며 놀랐다. 결국 이 사인 때문에 노자키 프로필을 전부 들켰다고 한다.
100화에서는 유메노 선생이 여고생이었다는 걸 깨닫지만 노자키가 대충 끈으로 머리를 묶자[15] 여자로 인식한다. 작품이 작품인지라 다소 약이 들어갔지만 전형적인(?) 순정뇌 소녀 캐릭터로, 그 탓에 순정만화에 관해서는 노자키와 죽이 잘 맞는다.
자신의 언니가 남장을 자주 하는 여자이니 언니의 상대는 여장이 어울리는 남자여야 커플링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니처럼 미모가 뛰어나서 상당한 미소녀다. 머리 스타일만 빼면 언니와 이목구비가 닮았다. 다만 설정상으론 안 닮았는지 노자키 일행과 연극부 단원들에게 유우처럼 엄청난 미인이지만 생긴 건 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호리는 귀여운 건 레이, 멋있는 건 카시마라고 평했고 이를 지켜본 미코시바는 서로 영역이 달라서 승부가 안된다고 생각했다.
114화에서 재등장. 같은 중학생인 노자키 마유와 만나게된다. 놀랍게도 이 화에서 레이가 마유의 천적임이 밝혀지는데, 특유의 천연성과 적극성이 결합해 매우 적극적으로 마유에게 접근하는 탓에 귀차니즘이 심한 마유가 밀리다 밀리다 레이의 페이스에 휘말려 귀차니즘을 발휘할 수 없게되는 관계인 것. 이 때문에 해당 화 막바지에 레이가 먼저 마유에게 이름을 묻지만 마유는 '미코토씨를 통해 말을 걸어달라'고 철벽을 친다.
단행본 12권에서 언니와 같이 표지모델이 된다.
히사카와 히나
미야코 유카리의 대학 친구로, 미야코가 술에 취했을 때 료스케와 함께 집으로 데려다줬다. 노자키와 미야코가 사귀는 걸로 착각하고 소문을 낸 장본인. 단행본 9권에 실린 5주년 기념 앙케이트에서 ‘이름을 알고 싶은 캐릭터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때문인지 10권 오마케에서 히사카와라는 성이 공개되었다. 9권의 다이제스트에서 "아마 평범한 이름이야"라고 한 만큼 정말로 평범한 이름이 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109화에서 이름이 히나임이 밝혀짐으로서 풀네임이 밝혀졌다. 남자친구가 있지만 특별히 고백없이 사귀게 된 탓인지 "좋아해"란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걸 료스케가 시켜서 해 본 뒤에야 깨닫고 엄청 부끄러워 했다. 사귀게 된 계기는 학교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다가 미소시루인지 콘 포타주인지가 맛없다고 의기투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된 것이라고 한다.

 

기타

23화에 언급된 1학년 농구부원.[17]
타나카
와카마츠와 같은 1학년 농구부원. 멀미가 심하다.
야마무라
와카마츠와 같은 1학년 농구부원. 여자친구가 있다.
2-A반(사쿠라와 같은 반) 학생.
사쿠라에게 고백을 권한 친구.
50화의 조연으로 사쿠라가 노자키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몇 번이고 츳코미를 날린다. 사쿠라가 노자키가 쓴 빨대까지 모으자 거기서 그만하라고 일침을 내리기도 했다. 잃은 초심을 되찾기 위해 사쿠라가 노자키와 처음 만난 입학식 일을 떠올리다가 용기를 얻자 고백하라고 말해 둘의 거리를 좁히게 만든 친구이기도 하다. 다만 그뒤 사쿠라가 사인을 받았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이해했다가 도시락을 받았다는 말에 어떻게 된 것인지 이해를 못하게 된다.
하세가와
사쿠라와 같은 A반의 50화 남자 조연. 노자키 퀴즈 도중 노자키의 자신 있는 과목에 대해서 사쿠라가 버벅거리자 국어라고 알려준다. 안경 속성.
엔도
노자키와 같은 반의 61화 남자 조연. 노자키의 어김없는 뻘짓(?)으로 만들어진 사쿠라와의 종이컵 전화를 둘이 부재 중일 때 한 번 써보다가 그 전화를 우연히 받은 A반 여학생과 취미가 맞아 사귀게 된다.
미술부 부원
부장 - 단발에 날카로운 눈매의 여성. 첫 등장은 2권에서 사쿠라를 통해 미코시바에게 모델을 부탁할 때로, 이후 미코시바가 포즈를 취할 때 묘하게 시선과 표정에 고집하면서도 자세는 아무거나 괜찮다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줬다.[18] 이후 사쿠라가 자기가 좋아하는 타입에 대해 대놓고 거의 노자키에 대해 설명하는데 미술부원들 중 혼자 이해하지 못하고 "그 녀석을 벗겨서 그림 모델로 삼고 싶다는 거구나!"라고 한 걸 보면 확실히 좀 센스가 이상한 듯. 축구부에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부원들이 경악하기도 했는데[19], 사실 갸날픈 체구의 미소년 1학년으로 밝혀져서 부원들 모두 받아들였다.
댕기머리 - 2권에서 미코시바가 모델을 한 에피소드에서 모델 포즈로 "다섯번째 바람이 들켜서 이번에야말로 헤어지겠단 말에 허둥대며 필사적으로 버리지 말아달라고 매달리는 남자"를 지정하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묘하게 구체적이고 기묘한 취향을 보여서 부원들을 술렁이게 했다. 이 모습이 인상깊었는지 이 에피소드 이후 등장도 거의 없는데 5주년 기념 앙케이트에서 '이름을 알고 싶은 캐릭터 2위'를 차지했다. 이후 부장의 남자친구인 미소년을 보고 "아직 누군가의 손에 꺾이기 전의 신록같은 생생함"이라고 평가한 걸 보면 확실히 좀 그쪽 취향이 있는 모양.

 

극중극 사랑하자

소녀들의 마음의 대변한다고 할 정도로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만화이다. 다만, 로만 고교의 순정만화를 보는 남자들은 그림체가 너무 여자틱하고 여자의 망상의 집결물같다며 여자라면 좋아하겠지만 별로라고 평가했다.[20]

그리고 어쩐지 화수가 진행될수록 매너리즘이니 특징이 없니 개성이 없니 하는 식의 평이 많아지는데, 특집 편의 테마를 정하는 회의중 권두 만화의 장르를 따라가자는 상황에서 본 작의 작가인 유메노 사키코가 권두를 담당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고 "'이 만화 특색이랄게 없지않아?"' 라며 당혹해하고. 어찌어찌 '전통 순정만화'로 테마를 잡히고 그 테마를 받아본 사랑하자♡ 작자 본인이 너무 평범한거 아니냐며 웃고 편집자가 옆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묘사된다.정말 초 인기작이 맞는 건가? 아무래도 작중에서의 위치는 수준 높은 왕도물 같은 작품인듯.

작중 묘사를 봤을때, 섬세한 심리 묘사가 장점이지만 별 특징 없는 스토리, 개성 없는 남주인공, 계속 반복되는 지겨운 클리세, 작가가 잊어 제때 회수 되지 못하고 맥거핀으로 남는 떡밥처리가 단점으로 보인다.

일단은 전통적인 로맨스 클리셰의 작품이지만 구성단계에서는 완전 개그물이다. 캐릭터들의 모티브들은 전부 노자키의 주변 인물들. 물론 그대로 옮기는 게 아니고 성별을 바꾸거나 성격을 살짝 바꾼다.

문제는 냉정히 생각해볼 때 이 만화는 아직 단행본 서너권이나 나올까 말까한, 벌써 매너리즘 운운하는 얘기가 나온다면 좀 곤란한 신작이라는 것. 사실 작중 보이는 <사랑하자♡> 에 관련된 묘사는 굉장히 이상하다. 분명 월간 잡지에서 연재되므로 발행 텀이 상당히 있는 편인데, 본작의 주요 소재가 노자키의 소재찾기 인지라 새 원고가 등장하는 빈도가 너무 잦다. <사랑하자♡> 는 노자키가 고교 입학 후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고, 작중 시간대는 아직 2학년 한 해가 지나지 않았으므로 아무리 늘여잡아도 현 시점 <사랑하자♡>의 총 화수는 채 20화가 안돼야 맞다. 그런데 정작 작품 안에서 등장하는 이 만화의 신편은 그를 훨씬 뛰어넘었다. 실제로 작중 켄과 노자키도 "(작품 속 묘사대로라면) 이미 단행본 10권은 넘게 나온 만화 같다"는 메타대화로 이 모순을 지적했다.

 

등장인물

「사랑하자♡」의 여자 주인공. 스즈키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그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솔직하지 못하며 츤데레. 모델이 된 인물은 미코시바 미코토.미코링 이걸 안 사쿠라는 미코시바가 '왕자님'[21]을 소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미코에겐 스즈키 밖에 없다면서 소리치고선 노자키에게 미코링은 이미 남자가 있으면서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미형으로 그려졌고 남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 걸로 묘사되지만 설정상 외모는 평범하다고 한다.
후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노자키가 마미코를 디자인 할 당시, 입학식 날 만난 사쿠라가 알게 모르게 마미코의 외견 디자인에 영향을 줬다.[22] 즉 마미코의 외모는 사쿠라, 성격은 미코시바를 모델로 하고 있다. 금발이다.스즠키!꾸우우우우운!!!!!!
인기투표 중간평가에선 스즈키를 이기고 3위를 차지했으나 최종순위는 스즈키에게 밀려 불명.
스즈키 사부로 (CV. 나미카와 다이스케 → 미야노 마모루/크리스 패튼(북미판))

 

「사랑하자♡」의 남자 주인공으로, 마미코가 사랑하는 상대. 작중에서는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꽃미남으로서 여자들한테 인기는 엄청나게 많지만 언제나 마미코 일편단심인 정통파 남주다. 하지만 구상 단계에서는 히로인 마미코와 함께 온갖 개그와 기행을 벌이고 있다. 애니판에서는 스즈키의 대사가 아주 충실히 재현된 덕에 미야노 마모루의 여러 연기색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포인트. 마밋!!!코오오오오오!!!!!!
외견은 노자키가 그리기 쉬운 타입이라고. 덕분에 신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가 딱히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누굴 그려도 죄다 스즈키와 똑같은 얼굴이 되어버리고 만다. 노자키는 타 작품과 자신 작품의 캐릭터가 겹친다거나 뻔한 클리셰같은 걸 싫어하는데[23] 한 번은 노자키가 새로운 캐릭터를 구상하다 타 작품과 겹치는 캐릭터가 너무 많자 짜증나서 대중적으로 퍼진 클리셰들을 모조리 갈아내고 캐릭터를 그리니까 스즈키가 나온다. 사랑하자에 나오는 캐릭터들중 유일하게 모티브가 없는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모티브는 없지만 그나마 본편에서 비슷한 캐릭터가 카시마 유우다.
남주인공이라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그림으로 그린듯한 이케멘이고 조연 남캐들이 더 매력적이라 중간투표에선 조연 남캐 2명과 여주인공 마미코에게 밀려 4위를 차지했다. 결국 스즈키의 인기를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 3위로 순위가 상승했으나 여전히 남주인공으로선 미묘한 인기.
작품을 보면 마미코를 두고 다른 여자와 노닥(?)걸리는 모습이 많아 마미코가 마음고생하는 장면이 있다. 이 때문에 인기가 미묘할지도 모른다. 요즘 독자들은 남주가 이러면 똥차취급 하고 그냥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말한다.
스즈키와 마미코는 TVA 11화의 다음화(최종화) 예고에 등장해서 "노자키랑 치요 사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는 이중 메타 대화를 나눴다. 창조주의 연애사에 관심 많은 피조물들 사쿠라 치요의 동생과 닮았다
오제(尾瀬) (CV. 스즈키 타츠히사)
「사랑하자♡」 서브 남자 캐릭터. 여태껏 본명이 밝혀지지 않아 가칭 KY군으로 불렸으며, 62화에서 이름이 드러났다. 그나마 밑의 와카는 한자라도 바꿨지만, 오제는 그냥 세오(瀬尾)를 한자까지 거꾸로 읽은 尾瀬라는 게 개그. 오제와 세오의 머리톤은 같은 톤이라고 한다.
세오 유즈키가 모델로 세오를 한 번 겪어본 노자키의 결론인 '운동 잘하는 KY'그 자체다. 주변에 둔감하고 좀 나쁜 남자의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아래 언급되는 여자애와 미묘한 관계로, 평소에는 틱틱대면서 그 여자애를 대하는지라 싫어한다는 말을 듣지만 비 오는 날 우산을 던져주고 자기는 비를 맞고 가거나, 자연스럽게 데이트 밀당을 시전하는 등 휘두르고 있다. 그리고 이 행동들의 대부분은 세오가 와카마츠에게 장난친 걸 로맨틱하게 바꾼 것이다.[24] 기본적으로 KY 성격 때문인지 툭툭 던지면서 속을 박박 긁지만 성격이 저래서 그렇지 상당히 서브 여캐를 좋아하며 잘해준다. 그리고 사실 여자애에게 위로가 되는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
작중에서나 현실에서나 이 캐릭터의 반응이 의외로 상당히 좋은 편. 너무 전형적인 순정만화 남주인 스즈키에 비해 개성적으로 무심한 듯 하나 사실 상당히 다정한 면모 덕분인 듯. 때문에 작중에서 미야마에는 노자키에게 이 캐릭터 분량을 늘려 달라고 종종 제안하지만, 노자키 본인은 KY군 커플에 대해선 전력으로 저지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인다. 누가 봐도 이상한 내용이라 고쳐야만 하는 부분이 아니면 노자키 작품에 별 간섭을 안 하는 그 켄이 분량을 늘려달라고 제안할 수준이면 작중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라는 증거. 켄은 개인적 취향을 작가에게 강조하는 성격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노자키에게 이 캐릭터의 분량을 늘려달라고 부탁한 건 자기 의견이 아니라 팬들의 의견을 그대로 전해준 것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기투표에서 스즈키의 인기를 늘리기 위해 세오의 조언을 구하다가 넥타이와 관련된 소재를 수집하여 인기투표 시기에 오제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오는 바람에 최종결과는 스즈키를 이기고 2위를 차지했다.
와카 (CV. 마스 노조미)
「사랑하자♡」의 서브 여성 캐릭터로 와카마츠 히로타카가 모델. 오제와 마찬가지로 모델이 된 와카와 같은 머리톤이다. 62화에서 밝혀진 그녀의 이름은 와카(和歌)... 오제도 그렇고, 대놓고 모티브가 누군지 보이는 이름으로 지은 것을 보면 <사랑하자♡> 작가분이 이 커플에 어지간히 감정이입을 하신 것 같다.
원작 13화(TVA 6화)에 처음 등장해 KY군에게 울먹이며 "너 따윈 정말 싫어!" 라고 말했지만, 그 이후 전화 목소리로 KY군의 힘내라는 말을 듣고 "괜찮아 나한텐 항상 응원해 주는 이 사람이 있으니까." 라고 독백하면서 위안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놓고 폰팅인건 둘째치고, 나를 위로해주는 그 목소리 주인공을 항상 궁금해한다. 문제는 이 목소리가 그 싫어하는 KY군인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
이는 세오의 정체가 로렐라이인 것을 모르고 로렐라이를 동경하는 와카마츠의 모습과 같다. 그 외에도 이 여캐의 작중 모든 리액션은 현실에서 세오에 대한 와카마츠의 반응을 그대로 따 왔다. 심지어 와카마츠가 키가 크고 근육이 탄탄한 몸이라는 부분 역시 이 여자애는 큰 키에 가슴이 크다는 설정으로 반영했다. 또한 머리스타일 또한 보이쉬한 외모로 보일만큼 짧은 단발.
텐죠지 우타히코
「사랑하자♡」의 조연 남캐로 스즈키의 라이벌 포지션. 텐죠지 그룹의 상속자이자 두뇌명석 용모수려의 엄친아이다. 노자키는 '어른스러운 나쁜 남자'를 의도하고 만든 캐릭터 같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허당스러운 점이 인기를 끄는 듯. 사랑하자 인기투표에서 중간, 최종 모두 1위를 차지한 '주인공보다 인기 많은 조연' 캐릭터이다.
요시노 선생님
「사랑하자♡」의 등장인물. 선생님이지만 마미코를 좋아한다는 언급으로 보아 서브남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선생님임에도 미형 외모로 인기가 많은지 인기투표 중간결과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최종적으론 동급생 남캐들에게 밀려서 순위불명.
오오하시
마미코의 친구. 안경잡이다.
류노스케
스즈키의 오랜 친구. 응원부다.

 

애니메이션


2014년 3분기 애니메이션으로 전 12화 방송이 종료되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유루유리, 미확인으로 진행형을 제작한 동화공방. 일본의 주관 방송사는 테레비 도쿄. 츠바키 이즈미 작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애니메이션화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어김없이 애니플러스에서 원어로 동시방영. 주인공인 사쿠라 치요가 모 포켓몬과 닮아 네타거리가 된 것을 계기로 조금은 유명세를 탄 작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새벽의 연화와 함께 차후 더빙되었으면 하는 의견이 유독 많다.

일본 TV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도 사전녹음으로 수록이 이루어졌다. 대략적인 컷만을 보고 성우들이 대사를 비교적 자유롭게 녹음한 다음 그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출연 성우들 사이에서는 훨씬 자연스럽고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며 평판이 좋았다고. 실제로 음향 감독으로 참여한 사람이 프리스코어링을 자주 도입하는 걸로 유명한 마츠오 코우다.

델리터[27]가 스폰서를 맡았기 때문에 작중 등장하는 만화 도구들은 모두 델리터제다.

BD/DVD는 2014년 9월 24일에 1권을 발매한 후 한 달 간격으로 출시하며, 각 BD에는 짧은 분량의 특전 애니메이션이 들어 있다. 또한 1권 및 2권, 6권에는 초회 특전 한정으로 캐릭터 송도 붙어 있다. 보컬이 전원 남자 캐릭터라는 게 특징.

북미권에서는 센타이 필름웍스를 통해 방영이 확정. # 한국과는 달리 현지어 더빙으로 방영한다.

 

평가

사실 방영 직전만 하더라도 그렇게 주목작은 아니였다. 동시연재작인 본좌 티처와 입소문으로 팬층을 조금씩 모으고 있었지만 홍보도 그렇게 요란하지 않았고 쟁쟁한 화제작들 사이에서 조용히 기존 팬층의 지지를 받는 수준이였다. 하지만 계속 방영되면서 2014년 3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특히 반응이 좋은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오리지널 요소를 넣기보다는 원작의 개그 및 분위기를 재현하는 데에 많은 신경을 썼기에 내용이 충실하다. 또한 원작의 매력을 착실히 재현하면서도,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가 가지는 장점 역시 충분히 활용하여 연출한 점도 호평받는다.

이처럼 전반적인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까이는 점은 많지 않으나, 그나마 지적을 받은 건 이야기의 전개 속도. 원작을 알던 사람들에게는 템포가 다소 느려서 아쉬웠다고. 단, 4컷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탈바꿈시키면, 거기에 원작의 내용을 잘 따른다면 백이면 백 전개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사실 내용 자체가 메인 스토리가 있는 건 아니고, 특별한 시리어스 전개 없이 일상물로 시작해서 일상으로 끝난다. 주인공 커플 간의 사이 역시 끝날 때까지 요만큼도 진전된 바가 없다.

한편 극초반 엉뚱한 쪽에서 피해를 입었던 애니메이션이기도 한데, 내용을 제대로 보지 않은 일부 사람들이 여성향 애니메이션이라고 무작정 평을 깎아내렸다. 물론 애초에 여성향 작품이라는 것이 비난의 근거로 쓰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그 자체가 무척 개념 없는 짓이다. 또한 이 작품은 원작부터가 특정 성별을 독자 대상으로 정해진 작품은 아니었다. 작가인 츠바키 이즈미는 순정만화와 개그를 비롯한 다른 장르를 섞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특출난데, 이 작품은 작가의 그런 특성이 강하게 나타난 만화이다. 상기한 대로 이 작품은 순정만화를 토대로 순정만화적 그림체와 연출을 사용하면서 개그 요소가 듬뿍 들어간 순정 코믹물이다. 물론 근본 토대와 많은 소재가 순정만화에서 온 만큼 여성들이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남자들이 딱히 거부감이 들 만한 작품은 아니다.[32] 그리고 실제로 방영 후 몇 주가 지나자 본래 의도대로 남녀에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았다. 원작도 그렇고 애니메이션도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평이 좋다.

니코니코 생방송에서도 1화부터 최종화까지 쭉 호평을 받았으며 BD+DVD 초동 판매량도 11776장, 2~3주차 판매량 14500여장으로 이는 3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무려 3위이며, 1위가소드 아트 온라인2기 2위가 Free! 2기, 4위가 P4GA 등 인기가 엄청난 작품의 후속작인 것을 감안하면, 후속작을 제외한 작품들 중 1위. 거기다 순정 및 개그 계열 애니메이션이 초동 1만장을 넘는 대박을 친 것은 최근 들어선 극히 드물어진 일이기에, 사실상 3분기의 패왕 or 2014년도 최강다크호스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워낙 평가가 좋았던데다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두었기에 2기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 문제는 1기가 방영되던 2010년대 중반엔 원작의 분량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었다는 것. 애니화가 진행된 부분 이후론 스토리 진행이 많이된게 아닌데다 본래 격주 연재였던 원작이 한달 연재로 바뀌어 더더욱 진도 빼는게 느렸다. 다행이랄지 2020년 기준으로 6년이 지나 원작 단행본이 11권까지 나올만큼 분량은 상당히 확보된 상태인데, 아직까진 동화공방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본래 동화공방이 후속작 내는데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데다, 2021년 중순까지의 스케쥴은 꽉 차있는 것으로 보아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할듯.

 

그외

표지에는 각 캐릭터들을 상징하는 담당 아이템들이 나온다. 1권의 노자키는 원고 용지와 만화 도구, 2권의 미코시바는 꽃 효과, 사쿠라는 붓(먹칠), 3권의 호리는 배경을 그리기 위한 자, 카시마는 왕자역의 필수 아이템인 검, 4권의 와카마츠는 톤 작업을 위한 X-acto 아트 나이프와 커터칼, 5권의 경우는 마에노의 너구리. 6권의 마유는 마유마유 블로그와 베개를 끌어안고 있으며 노자키는 사랑하자♡가 실린 만화잡지, 7권의 세오는 악보. 8권 표지부터는 무관한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 각각 붓과 자를 써서 너구리를 퇴치하는 사쿠라와 호리의 모습은 단행본 2권과 3권의 표지에서 따 왔다.
등장인물의 핸드폰 기종은 노자키/사쿠라/세오는 피쳐폰, 호리/미코시바/카시마/와카마츠는 스마트폰이다. 사쿠라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묘사되었다.
걸어서 집에 가는 노자키를 제외한 메인 등장인물 전원은 전철로 학교를 다닌다. 사쿠라, 카시마, 호리가 상행이고 미코시바, 세오, 와카마츠가 하행. 원작 44화에서 이 설정을 이용했다.
팬북에 따르면 주로 작업하는 조합은 노자키-사쿠라-미코시바, 노자키-호리, 노자키-와카마츠이다. 사쿠라와 노자키 이외의 어시 멤버를 모르는 미코시바를 제외하고는 다른 멤버와도 때때로 작업을 하긴 한다. 호리가 부활동 때문에 바빠 늦게 오는 경우 먹칠, 배경, 톤을 마지막으로 합쳐서 정리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타이틀에 쓰이는 폰트는 매 화 다르다.
TVA 10화 A파트의 영화 제목 및 표지는 디스트릭트 9와 인디펜던스 데이의 패러디.
성우 인터뷰
TVA 12화는 후반부 정글짐 장면 등 일부 파트가 오리지널이며, 엔딩 부분에 노자키의 부모님과 마유도 여기서 깜짝 출연했다.
TVA 12화 회상 신에서는 노자키가 사쿠라를 두 손으로 들어 올린다. 오프닝에서도 강조되어 있는 부분인데, 원작에선 한 손으로 품에 끌어 안고 교문을 넘는다.
애니메이션에서 실제로 원고에 그린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처음에 공모전을 열어서 된 프로 만화가에게 제작을 부탁했다고 한다. 야마자키 미츠에 감독 인터뷰.
같은 간간 온라인 만화 출신인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애니 2화에 찬조 출현했는데, 이 작품도 애니메이션화되는 과정에서 테레비 도쿄가 주관방송국으로 정해짐으로써 애니에서도 같은 주관방송국이라는 공통점이 생겼다.
동분기에 방영한 간간 온라인 동기 바라카몬도 평이 좋아서 간간 온라인 작품에 대한 주목도가 많이 올라갔다.
공식 팬북에 의하면 츠바키 이즈미의 초기 기획 당시엔 노자키 우메타로는 주인공이 아니었다.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우메타로의 고등학생 여동생 유메코와 같은 반 남학생이 주인공이었다고 한다. 오빠인 우메타로는 지금과 동일하게 순정만화가였지만 대학생이었고 그냥 단역 수준이였다고. 그러다가 초기 기획을 엎어버리고 새로 짤 때 유메코는 주역에서 쫓겨나고 단역이였던 우메타로가 지금처럼 고등학생이 되었으며 주인공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다만 유메코의 존재 자체는 삭제된건 아니여서 중학생으로 설정변경 되긴 했지만 여전히 우메타로의 여동생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본편에 등장시킬 생각은 아직 없다고 한다. 출처 2015년 12월 17일에 이 여동생이 주역인 번외편이 간간 온라인 미니 앱 한정으로 재신 될것이라고 한다.#
번역가는 최윤정. 번역의 퀄리티는 6권의 오역을 제외하고 무난한 편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이지만 그래도 좀 아쉬운 것은 번역가가 서브 컬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게 종종 느껴진다. 인물들의 드립이나 태클 등도 조금씩 아쉽게 느껴지며, 대표적으로 작중에서 노자키, 호리, 와카마츠가 플레이하는 '소녀 게임'은 원문 오토메 게임을 직역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에서 통용되고 있는 '여성향 게임'으로 번역하는 게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서브컬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만화인 만큼 관련 지식이 풍부한 번역가나 조금 더 신경을 써줬다면 해서 안타깝다. 그러나 6권에서는 역하렘을 하렘으로 오역해서 내용이 어색해졌다.
작가와 애니 제작진이 예상치 못한 옥의 티를 만들어 냈는데, 바로 휴대폰이다. 애니판에서는 다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원작 만화에서는 노자키와 치요는 아직도 폴더형의 피쳐폰을 사용하며, 이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다. 해당 에피소드에선 둘 다 스마트폰의 장점을 이해를 못해서 그냥 폴더폰을 쓰기로하는 전개가 된다.
최근 충사나 러브라이브[35]등의 애니들과 함께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한 월간소녀 노자키군 1화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 유해매체에 선정되었다. 선정 이유는 가벼운 비속어 및 은어 사용
KBS 1박 2일을 통해 지상파에 입성했다. 어떻게 입성했는고 하니 서울대학교 애니메이션 동아리 지원서.
한국 정식 더빙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천악의 A.D.R 녹음실' 이라는 블로그에서 아마추어 성우들의 비공식 더빙이 이루어졌다. 2016년 2월 기준 4화까지 올라왔는데, 비공식 더빙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며 그중에서도 사쿠라의 더빙은 음색은 물론이고 이미지나 연기 면에서도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오프닝과 엔딩도 더빙이 이루어졌다. 공식홈페이지가 아닌 이상 개인이 올리지 말자.
본작 주연 중 한명 사쿠라 치요를 연기한 오자와 아리는 애니판의 엔딩곡 작사와 작곡, 편곡을 담당한 히게드라이브와 훗날 부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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